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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양식장 쓰나미 피해액, 1천억 엔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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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연간 총 생산액의 4분의1에 달해, 앞으로 더욱 증가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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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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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림수산성 조사결과, 동북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수산물 양식 피해액이 총 1천억 엔(1조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각지에서 올린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17일 시점의 피해금액은 총 1천 900억 엔 가량이었다. 이 같은 피해액은, 일본 양식산업 연간 생산액의 4분의1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미야기현이었다. 518억 엔의 피해를 봤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피해가 큰 곳은 이와테현으로, 총 242억 엔의 피해를 봤다. 두 곳 모두 주력품목인 미역과 굴, 그리고 김, 은연어 등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홋카이도는 가리비, 성게, 다시마 등에 타격을 입었고, 158억 엔에 이르는 피해를 당했다. 그 외 일본 열도 서쪽에 위치한 미에, 고치, 오이타현에서도 각 양식장과 양식용 뗏목이 파괴되는 등 넓은 범위의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미에현은 참돔, 진주 등에서 37억 엔, 고지현은 재방어 등에서 25억 엔, 오이타현은 마래미에서 2억 엔의 피해가 나왔다. 피해지역은 지형이 대부분 만(湾)으로 되어 있어 쓰나미 위력이 배가됐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한다. 아직 원전과 가까운 후쿠시마, 이바라키, 지바현 지역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건 및 부흥정책과 관련해, 미야기현은 양식업 등에 민간기업 참여를 촉진시키는 '수산업 부흥특구' 창설을 제안했지만, 지역 어협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쓰나미 피해 복구에 관해서는 설비수리 외에, 출하될 크기로 자라는 기간까지 필요한 경비확보가 과제라고 수산업 관계자는 전했다.
▲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 ©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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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8 [10:08]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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