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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해지, 선생님이 부족하다
지진, 쓰나미 피해지역에서 교원 100명 이상 부족
 
온라인 뉴스팀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지 이와테, 미야기현 내 교직원 부족이 심각하다고 16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2개월동안의 학습공백 메우기와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육부흥담당교원'을 새로 배치할 예산까지 준비했지만, 현재 교원이 확보되지 않고 있어 두 개 현에서만 100명 이상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택이 확보되지 않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에서는 16일 현재 적어도 20여 명의 공립 교직원이 사망해 교원이 부족한 상태다. 또한, 해안지역 학교에서 전학생을 받아들인 내륙 쪽 학교와 각 학년 별로 타 학교 교실을 빌려 '분산수업'을 하는 학교에서도 교원이 부족하다고 한다.  


문부 과학성은 4월 말, 국비로 한신아와지 대지진 때보다 2배 많은 424명을 피해지역 4개 현에 배치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미야기, 이와테현 교육위원회는 교원을 긴급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수업 가능한 교원이 적고, 은퇴교원 수도 적어 인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야기현 교육 위원회는 도쿄에서 파견된 68명과 현지채용 강사를 포함해도 "40~50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해가 컸던 이시노마키시, 게센누마시에서는 교원 증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와테현 교육위원회도 필요한 200명 중 130명만 확보돼 교원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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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7 [04:5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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