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방영을 기념하여 일본을 방문한 장키커플, 김현중, 정소민이 4일 도쿄 후지tv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극 중 엘리트 고교생 역할을 맡은 김현중은 "사실 나는 산만하고 그렇게 똑똑하지 못하고 늘 흥얼거리고 말도 흘리면서 이야기한다. 똑똑해보이기 힘들었다"고 고백, "불과 1년 전이지만 지금하라면 못할 거 같다. 그 나이대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소년다운 캐릭터였다"라고 회상했다. 촬영중 에피소드로는 "촬영장이 양주라는 곳이었는데 뒤에 산이 있어서 촬영장에 벌레가 많았다. 벌레를 싫어하기보다는 두려워하는 데 잠자리가 나한테 앉아서 도망다니느라 ng를 내기도 했고, 모기에 눈두덩이를 물려 정면 클로즈업이 옆모습으로 대체된 적도 있다"며 "나는 호랑이, 야수보다 벌레가 무섭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동명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오느 10일부터 후지tv 오후 3시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 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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