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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한국에 日문서 반환 요구해라"
자민당 이 같은 발언에, 간 정부 한국에 日문서 접근권 요청
 
온라인 뉴스팀
20일 중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일 도서 협정 심의가 열린 가운데, 자민당 외교부회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시대 '조선왕조의궤' 등을 한국으로 돌려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한일 도서 협정의 심의가 20일 중의원 외교위원회에서 이루어진 가운데,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이 이 자리에서 협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자민당 외교부회는 이날 앞으로 심의에 반대한다는 방침을 재차 나타냈다.

간 정권은 5월 21,22일에 한중일 정상회담 전에 국회 승인을 얻으려는 생각이었지만,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많다'고 언급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자민당 내에서는,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관점에서 용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는 불투명하다.

자민당 외교부회는 심의 반대에 이어, 조선과 외교무역을 담당했던 쓰시마번의 기록물인 '쓰시마종가문서' 2만 8천 권 등, 한국에 있는 일본 문서의 인도를 한국측에 요구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일부 문서는 '역사적으로 귀중하다'고 설명하는 한편, 한일도서협정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인도 받는 것은 요구하지 않고, 관람이나 복사를 허가할 수 있는지는 한국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쓰시마종가문서'는 일제 식민지가 끝난 뒤, 일본 총독부가 한국에 남겨 놓고 간 문서다. 일본이 약탈해간 한국 도서와는 입수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일본 정부로서는 이 문서의 반환을 쉽사리 요구할 수 없는 것이다.
 
한편, 일본 문서 인도를 한국측에 요구하자는 자민당의 발언이 나온 다음날인 21일, 일본 정부는 한국 측에 일본 도서의 관람 및 복사 등 문서에 대한 접근권을 한국에 공식 요청했다. 자민당 일부 의원들의 의견대로 문서 인도를 요구할 수는 없고, 그냥 무시할 수도 없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 측은 확답을 하지 않았으나 복사와 열람 정도는 괜찮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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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1 [08:3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흉악범이 ㅇㅇㅇ 11/04/21 [22:36]
도적질했던집에 칼이랑 복면 봐두고 왔다고
돌려달라고 깝치는 꼬락서니군.
역시 전세계 민폐왕국 왜국답네. 수정 삭제
쪽바리새끼들... 너굴 11/04/22 [04:20]
일왕의 비밀창고에 숨겨져있는 우리 고대사서적 등 우리한테서 훔쳐간 문화재들 먼저 내놓고 그따위 요구 해라 염병할 쪽바리새끼들아! 수정 삭제
문화재 도선생 11/04/22 [13:58]
일본의 역사는 100년 이라는데.....일본정부는 진실을 말해~다오 수정 삭제
그렇다면 같은 논리로, 우리도 일본에 있는 수많은 조선시대 문화재들을 요 ㅎㅎ 11/04/23 [03:50]
사실 의궤는 조선 총독부가 공식적으로 일본으로 약탈해간거니까, 반환 요구가 가능하지만,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조선 문화재가 일본에 건너가 있는 경우가 수만점이 넘지 않습니까? 똑같이 요구해야 합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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