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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출신? 방사능 조사받고 오시오"
쓰쿠바시, 피난민들에게 방사능 증명서 요구했다 항의받고 철회
 
온라인 뉴스팀
후쿠시마 피난민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바라키현 쓰쿠바시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후쿠시마현에서 피난해 전입한 사람들에게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토록 요구했던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시 측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하게 불안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전입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자 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쓰쿠바시에 따르면, 시민과 과장 명의로 3월 17일, 후쿠시마에서 온 전입자를 선별해 검사를 요구하기로 결정, 담당 창구에 통지했다.
 
지시에 따라 창구 담당 직원은 후쿠시마에서 온 전입자들에게 소방본부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증명서를 받아오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뒤 쓰쿠바시에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등지에서 다수 주민들이 피난을 오고 있었다.
 
이번달 11일, 쓰쿠바 시내의 연구기관에 취직하기 위해 센다이시에서 이사온 남성(33)이 증명서 제시를 요구받았고, 이를 이바라키현청에 항의하면서 이번 일이 드러났다.
 
쓰쿠바시 오카다 히사시 부시장은, "방사능 오염에 대해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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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9 [09:4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정말로 나쁜 사람들! 서울 나그네 11/04/20 [00:34]
츠쿠바시 사람들 정말 나쁜 사람들이네. 어떻게 겨우 몸만 빠져 나온 피난민들에게 그런 증명서를 요구하다니. 두번 상처를 받게 하네. 참참참... 자기네 국민들에게도 이정도니 과거 일제시대때는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츠쿠바시 사람들, 용서가 안된다. 수정 삭제
참 안타까운 이야기 왜 그렇게 살아 11/04/20 [09:22]
후쿠시마 핵 발전소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방사성 물질이 계속 날아오는 줄 모르고 피난민이 방사성 물질을 묻히고 들어오는 걸 두려워하다니.......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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