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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예인파워, 개그맨뜨고 스마프진다
2011년 일본 탤런트, 유명인의 실제 파워는?
 
안민정 기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예인은 누구일까?

2008년부터 매년 연 1회 탤런트 파워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닛케이 엔터테인먼트에서 5월호에 2011년 최신판을 발표했다. 순위선정은 인지도에 관심도를 곱한 값으로, '얼굴이나 이름을 알고 있는지'와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조사하여 인기도를 산출했다.

연기자, 가수, 그룹, 스포츠 선수, 개인을 종합하여 유명인 파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타는 후쿠야마 마사하루로 나타났다. 후쿠야마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년동안 1위 자리를 고수, 일본 연예계 최고 인기남에 등극했다. nhk 사극 '료마전'을 계기로 전 연령층의 고른 지지를 받았고, 스캔들이 거의 없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일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후쿠야마 마사하루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타는 국민아이돌 인기, 아라시였다. 아라시는 2009년에 13위에서 2010년 2위로 급상승, 후쿠야마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되고 있다. 옆집 청년같은 친숙한 분위기와 멤버들간의 팀웍으로 10대부터 중년층까지 여성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3위는 국민적 장수 인기그룹인 서던 올스타즈, 4위는 여자배우로서 가장 높은 순위로 지난해보다 무려 35위나 오른 칸노 미호로 나타났다. 칸노 미호는 특히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으로, 지난해 드라마 '굽히지 않는 여자', 영화 '진 왈츠' 등 홍보 출연이 많아지면서 관심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칸노 미호     ©jpnews/코우다 타쿠미 

이번 연예인 파워랭킹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아라시의 눈부신 성장과 비교되는 급격히 추락하는 스마프 인기다. 스마프는 지난해 6위에서 15위로 하락한 뒤, 멤버 개인의 인기도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멤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카토리 신고는 지난해 8위에서 34위로 떨어졌고, 2009년에는 6위였던 기무라 타쿠야가 지난해 22위, 올해는 81위까지 떨어졌다.

의외인 것은 아이돌보다 개그맨들의 파워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mc로 활약하고 있는 아카시야 산마, 기타노 다케시, 도코로 조지 등으로 포함하여 폭소문제, 타카앤드토시, 나인틴나인, 다운타운, 크림스튜 등 콤비 개그맨, mc들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령대별, 성별 인기도를 살펴보면, 여성들은 가수, 아이돌이 대부분 상위를 차지하고, 남성들은 개그맨, 스포츠스타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여성들의 1위가 아라시인데 비해, 10대 남성 1위는 종군사진기자이자 탤런트로 활약중인 와타나베 요이치가 차지한 것을 보면 남녀의 선호도가 크게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닛케이는 "여자 스타들은 칸노 미호나 아야세 하루카 등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호감가는 스타일이, 남자 스타들은 후쿠야마 마사하루, 현재 인기 급상승중인 무카이 오사무 등 nhk 드라마 출신이 이번 연도에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 무카이 오사무     ©jpnews/ 코우다 타쿠미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아키테크토에서 1년에 4회 실시하고 있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일본인 남녀 4400명을 대상으로 1278 그룹, 개인 연예인을 순위를 매겼다.
 
▲ 10대 남성 1위 인기인, 와타나베 요이치     ©jpnews/ 코우다 타쿠미

 


 2011년 일본 탤런트 (유명인) 파워 순위

1위. 후쿠야마 마사하루(지난해 1위)
2위. 아라시(지난해 2위)
3위. 서던 올스타즈 (지난해 3위)
4위. 칸노 미호(지난해 39위)
5위. 이치로 선수 (지난해 4위)
6위. 사쿠라이 쇼(아라시, 지난해 5위)
7위. 아카시야 산마(지난해 15위)
8위. 기타노 타케시(지난해 17위)
공동 8위. 폭소문제(지난해 17위)
10위. 아사다 마오(지난해 9위)

11위. 아야세 하루카(지난해 42위)
12위. 니노미야 가즈나리(아라시, 지난해 24위)
13위. 쿠와타 케이스케(지난해 7위)
14위. 오카무라 타카시(지난해 19위)
15위. 스마프(지난해 6위)
16위. 우에토 아야(지난해 37위)
공동 16위. 벡키(지난해 12위)
18위. 시바사키 코우(지난해 45위)
19위. 이시카와 료(지난해 11위)
20위. 나카마 유키에(지난해 27위)

21위. 타카앤드토시 (지난해 25위)
22위. 아베 히로시 (지난해 38위)
공동 22위. 타모리 (지난해 46위)
24위. 도코로 조지 (지난해 10위)
25위. 이케가미 아키라 (첫 등장)
26위. 아이바 마사키 (아라시, 지난해 16위)
공동 26위. 아마미 유키 (지난해 13위)
28위. 나인틴나인 (지난해 41위)
29위. 다운타운 (지난해 35위)
30위. 크림스튜 (지난해 51위)

공동 30위. 시무라 켄 (지난해 48위)
공동 30위. 마츠모토 히토시 (지난해 34위)
33위. 카토리 신고 (스마프, 지난해 8위)
34위. 오오타 히카리 (폭소문제, 지난해 43위)
35위. 이키모노가카리 (지난해 108위)
36위. 마츠모토 준 (아라시, 지난해 31위)
37위. 오노 사토시 (아라시, 지난해 23위)
38위. 쿠로키 메이사 (지난해 142위)
39위. 마츠코 데럭스 (지난해 376위)
40위. 와타나베 요이치 (첫 등장)

41위. 츠마부키 사토시 (지난해 30위)
42위. 마츠시마 나나코 (지난해 33위)
43위. 미야자키 아오이 (지난해 81위)
공동 43위. 와타나베 켄 (지난해 161위)
45위. 쿠사나기 츠요시 (스마프, 지난해 54위)
공동 45위. 오도리 (지난해 21위)
47위. 아즈미 신이치로 (지난해 56위)
48위. 아라가키 유이 (지난해 75위)
49위. 이시즈카 히데히코 (지난해 59위)
50위. 카라사와 토시아키 (지난해 5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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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6 [14: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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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만 보고 여자기자가 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_ 폴포지션 11/04/26 [17:58]
기자이름은 나중에 확인 ㅎㅎ..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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