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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에서 수상 퇴진론 거세져
중의원 내각 불신임 결의안, 참의원 수상 문책 결의안 등이 배경
 
온라인 뉴스팀
민주당 내부에서 간 나오토 수상의 퇴진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14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지진피해 대응에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간 수상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의 간 수상 퇴진 요구와 중의원 내각 불신임 결의안, 참의원 수상 문책 결의안 제출 등을 배경으로 민주당 내부에 퇴진론이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에다노 관방장관을 필두로 정부, 민주당 집행부는 간 수상의 퇴진을 부정했지만, 오자와 지지파를 중심으로 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정권 비판을 강화하고 있어 수상의 입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민주당 출신 니시오카 다케오 참의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대응과 지진 피해지 복구 및 부흥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사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사태가 발생한 지도 1달이 지났다.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수상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상교체를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의 다루토코 신지 전 국회 대책 위원장은 자신이 개최한 의원 회의에서 통일지방선거 전반전의 패배에 대해 "하나씩 정리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권을 지키는 것만이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상을 포함한 당 집행부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니가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간 수상이) 스스로 진퇴를 판단할 시기가 오고 있다. 지금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은 국민에게 너무나 큰 불행"이라며 퇴진을 강조했다. 불신임 결의안 제출에 관해서도 "먼저 수상이 자신의 진퇴를 판단해야 한다. (판단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 우리들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민나노당 와타나베 대표는 회견에서 "위기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한 사령관을 교체하는 것이다. 수상 퇴진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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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5 [09:4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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