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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점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은?
[화제의 책] 수상하면 영화된다, 서점대상 2011 발표
 
안민정 기자
한국에도 잘 알려진 나오키 상이나 아쿠타가와 상, 마쓰모토 세이초 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 등 일본에는 양 손으로 다 헤아릴 수 없을만큼 수많은 유명 문학상이 존재한다. 그렇게 많은 문학상 중에서도 요즘 젊은이들의 톡톡튀는 감각에 꼭 맞는 문학상, 그것은 바로 서점대상이다.
 
2004년 '박사가 사랑한 수식(오가와 요코)'을 시작으로, 2005년 '밤의 피크닉(온다 리쿠)', 2006년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리리 프랭키)', 2007년 '한 순간 바람이 되어라(사토 다카코)', 2008년 '골든슬럼버(이사카 코타로)', 2009년 '고백(미나토 가나에)', 2010년 '천지명찰(우부카타 토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작품이 영화 또는 드라마로 만들어진 이 작품들은 모두 각 해의 서점대상 1위 소설이다.
 
서점대상은 '일본 전국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가장 팔고싶은 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실제 신간을 취급하고 있는 온, 오프라인 서점 직원들이 직접 수상작에 점수를 매긴다. 매년 1위부터 10위까지 후보작이 선정되고, 그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책이 올해의 서점대상이 된다. 서점대상 수상작가에게는 트로피와 도서카드 10만엔권이 전달된다.
 
독자의 시선에 가까운 평범한 서점 직원들이 직접 고른 책인만큼, 서점대상에 선정된 책은 판매량도 좋은 편이다. 문고판이 발간되자마자 2개월만에 100만 부를 돌파한 '박사가 사랑한 수식', 200만 부가 넘게 팔린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지난해 연말까지 210만 부를 넘긴 '고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밀리언셀러를 배출했다.
 
▲ 화제작 '고백'은 2009년 서점대상 1위 수상작    

12일, 매년 화제가 되고 있는 서점대상 2011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올해 1위 수상작품은 유머 미스테리 소설 '수수께끼는 저녁식사 후에(謎解きはディナーのあとで)', 작가 히가시가와 토쿠야 문단 데뷔 이후 첫 수상이 되었다.
 
이 소설은 대기업의 상속녀이자 신참형사인 아가씨와 전직 탐정이었던 집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미스테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미스테리 소설이지만, 독특한 캐릭터의 두 주인공을 배치하여 유머넘치는 대화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9월 발매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 1월 서점대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화제가 되었고, 현재까지 6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오리콘 소설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서점대상은 2009년 12월 1일부터 2010년 11월 30일까지 발간된 일본 소설을 대상으로, 전국 362개 서점, 385명의 점원들이 참여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상위 10개 작품 중 순위는 전국 351개 서점, 439명의 점원이 참여해 점수를 매겼고, '수수께끼는 저녁식사 후에'가 386.5점을 획득해 올해 1위로 선정되었다.
 
소설 '수수께끼는 저녁식사 후에'는 이미 영화 제작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태로, 원작자 히가시가와는 "미남 미녀 스타가 주인공을 맡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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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3 [17: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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