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역 아키타현 출신 미녀스타 사사키 노조미(23)와 소속사 탑코트의 연예인들이 총출동하여 일본 동북지역 대지진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2일, 도쿄 에비스 가든 홀에서 열린 한마음(心はひとつ) 프로젝트에 여배우 기무라 요시노(34),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28), 모델 안(24), 사사키 노조미 등 탑코트 소속 연예인 13명이 출연하여 약 5시간만에 1만 5천 명의 팬들과 악수를 하고, 849만 6000엔(약 1억 1천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 지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동북지역 출신 탤런트인 사사키 노조미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어 너무 기쁘다.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힘내보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사키 노조미는 미국 영화 웹사이트 인디펜던트 크리틱스가 선정한 '2010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에 일본인으로서 유일하게 선정, 33위에 랭크된 바 있다.
지난해 탤런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와 전격 결혼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던 미녀배우 기무라 요시노는 "지진 발생후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계속 생각해왔다. 나 혼자 힘은 미약할 지 모르지만, 모두가 함께라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탑코트 리더로서 인사를 했다. 청춘스타로 인기가 높은 나리미야 히로키는 "이렇게 모여주신 여러분의 마음이 분명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분명 도착하리라고 믿는다"며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날 모금운동에는 당초 예상되었던 1만 명 규모를 훌쩍 넘어선 1만 5000명의 팬들이 모여 도쿄 에비스 가든 주변을 가득 메웠다. 이벤트 장을 나온 여고생 팬들은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정도 기다려서 악수회에 참가했다. 기다리는 것은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연예인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용돈을 털어 모금운동에 참여했지만 마음이 무척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전액 기부된다.
(사진- 탑코트 제공/ 촬영- 코우다 타쿠미 기자) ▶ 방사성 오염수 바다 유출 확인돼 ▶ 체르노빌 전문가 "후쿠시마에 필요한 것은.." ▶ 일본인 이제는 "자숙병"에서 벗어날 때 [연예] 카라, 소시가 방일거부? "한류붐 끝날지도.." ▶ 도쿄전력 오염수 유출경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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