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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소형어선 피해만 1022억 엔
어선 피해액 1,022억 엔, 양식시설 등 수산업 피해 519억 엔
 
재해특별팀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들이닥친 쓰나미로 인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의 어선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야기현에서는 30일 재해 대책 본부 회의가 열린 가운데, 쓰나미로 인한 소형 어선(20톤 미만)의 피해상황이 밝혀졌다.
 
이 회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야기현 내 어선의 1만 2,005척이 파괴돼 피해액이 약 1,022억 엔(1조 3천억 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한 연안 양식시설도 괴멸 상태로, 수산업을 포함한 피해액은 약 519억 엔(6,900억 원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본래 미야기현 내에 등록된 소형 어선은 1만 3,409척이다.어협 33개 지점 직원이 지진 이후 실태 조사에 나서, 1,404척이 '사용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했고, 나머지 배는 파손된 것으로 판단했다. 파손된 어선 거의 대부분이 전복 등 연안 어업과 양식에 사용하는 배였다고 한다.
 
한편, 양식시설의 경우, 굴, 가리비, 김 등의 양식시설이 쓰나미로 휩쓸려 떠내려가거나 파손됐다고 한다. 미야기현 수산업 진흥과 관계자는 "(수산업 부흥을 위해) 국가에게 확실한 지원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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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31 [09:5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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