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9000엔 밑으로 하락했다. 지진 피해 확대 및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의 심각성이 부각된 모습이다.
도쿄 시장에서 9000엔 붕괴는 지난해 9월 이래 6개월만이며 닛케이 평균 하락폭은 전일 종가비로 600엔을 넘어섰다.
특히 도쿄 전력은 전날에 이어 매도 주문이 쇄도, 오전 10시 시점에서 거래가 성립되지 않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부품을 제작하는 도시바와 히타치 제작소도 전일 대비 8%를 넘는 대폭 하락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도쿄 전력이 14일부터 시작한 계획 정전의 영향으로 전기, 자동차 공장 조업 정지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가 염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