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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호기 수소폭발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
2호기 또다시 연료봉 완전노출, 노심용융 가능성 커지나
 
재해특별팀
2호기 또다시 연료봉 완전노출
노심용융 가능성 커지나
 
[제이피 뉴스=재해특별팀] 2호기에서 계속 이상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각 일본 언론들은 또다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호기의 연료봉이 완전히 노출됐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호기 원자로 속 기체를 배출하는 부분의 모든 뚜껑이 닫혀 냉각수를 원자로 속에 주입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냉각수 수위가 내려갔고 또다시 핵 연료봉이 전부 노출된 상태가 됐다고 발표했다.

14일 오후 1시 38분, 해수를 주입하는 순환펌프가 연료 부족으로 멈췄고, 원자로 내 압력이 높아져 냉각수 대용으로 사용되던 해수의 수위가 낮아졌다. 때문에 원료봉이 오후 5시쯤 일시적으로 완전히 노출됐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도쿄전력 측은 오후 6시 20분부터 급하게 펌프에 다시 연료를 주입하고 해수 주입 작업에 돌입했다. 오후 9시 34분에는 3.7미터에 달하는 연료봉의 2미터 부분까지 해수가 채워졌다.

그러나 오후 11시쯤 또다시 수위가 내려가 연료봉이 완전히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원자로에서 격납용기로 증기를 배출하는 두 개의 밸브가 완전히 막혔고, 내부 압력이 크게 상승하여 해수를 주입할 수 없게 돼버린 것이다.
 
현재처럼 연료봉이 계속 완전히 노출된 상태가 지속하면 매우 위험하다. 연료봉은 냉각수에 담겨 있어야 정상이지만, 냉각수의 수위가 낮아서 연료봉이 공기 중으로 노출되면 과열돼서 끊임없이 노심 내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약 2,850도 이상을 넘어서면 연료봉과 주변 노심 부분이 녹아내리는 '노심 용해(노심용융, 노심융해, 멜트다운이라고도 불린다.)'가 일어난다.
 
이 같은 노심용해에 의해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 중에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의 2호기 사태는 건물 지붕이 날아간 1, 3호기 수소폭발보다 심각한 사태라 할 수 있다.
 
현재 도쿄전력 측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도쿄 전력 측은 15일 오전 12시 2분부터 격납용기 내 증기를 외부에 방출하는 새로운 밸브를 열었다. 이 밸브로부터 외부에 방출하는 증기에는 원자로 내 증기가 포함돼 있어, 지금까지 방출시킨 증기보다 방사능 농도가 짙다.

 

(사진 - nhk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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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5 [00: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인들 레알 좆 11/03/15 [01:56]
한국으로만 오지 마라 제발 수정 삭제
여기진짜... 지상형 11/03/15 [05:45]
자주 들리던 곳이였는데 기사 업데이트 되는 시간보니까 12시 조금 넘은 시간때네... 그 뒤로는 자고 있는거구만 ㅋㅋㅋㅋ 참나 기사 하나 읽을때 광고나 엄청 때리고.. 유익한 사이트가 아닌건 알았지만 동유모나 이런데 때려야겠다 여기 ㅡㅡ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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