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을 계기로 한국과 이바라키가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3일, 일본 이바라키 공항에서 한국영화 '너는 펫'의 제작발표회 및 세레모니가 개최되어, 주인공인 김하늘, 장근석, ft 아일랜드 기타 최종훈, 김병곤 감독과 팬 30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 영화 로케지로 선정된 이바라키현 관계자가 기쁨을 표시했다. '너는 펫'은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커리어 우먼과 연하남이 동거를 하게 되면서 동거의 조건으로 연하남에게 애완동물이 될 것을 요구한다는 스토리. 주인님과 펫의 관계로 한 집에 사는 연상연하 커플의 달콤한 러브스토리가 기대되고 있다. 동 작품은 2003년 일본 tbs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상녀에는 '라스트 사무라이' 등으로 유명한 미녀배우 코유키, 연하남에는 일본 국민아이돌 '아라시'의 카리스마 마츠모토 준이 출연하면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일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방영 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 '너는 펫'은 제작이 결정되자마자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즈음, 제작소식을 듣게 되었다는 이바라키 현 관계자는 "지난해 아이리스 열풍으로 아키타가 인기가 높아졌으니, 이번에는 이바라키가 유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밝혔다. 이바라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올해 초부터 이바라키 각종 관광명소를 체크한 김병곤 감독은 훌륭한 자연환경을 가진 이바라키에 매료되어 로케지를 최종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바라키는 홋카이도에 이어 일본 농산물 재배 전국 2위인 천의 환경을 가진 지역이다. 일본 3대 공원 중 하나인 가이라쿠엔, 후쿠로다 온천, 폭포도 있다. 게다가 영화, 드라마 촬영지, 로케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방촬영지 일본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계자는 " 장근석, 김하늘은 일본의 코유키, 마츠모토 준에 버금가는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이바라키는 이 영화에 대한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것이며 전면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영화를 계기로 한국 국민 여러분이 아시아나 항공으로 직통 연결된 이바라키 공항을 자주 찾아주고, 이바라키와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바라키의 전폭적인 지지로 촬영되는 '너는 펫'은 오는 5월에 이바라키에서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다. 5월 중순에는 일본 팬들을 위한 로케지 투어가 실시될 예정. 일본 관광 효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너는 펫'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이바라키 공항에 장식될 스타 핸드프린팅, 위에서부터 장근석, 김하늘, 최종훈, 촬영/ 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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