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제 5회 도쿄 마라톤이 개최돼 3만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007년부터 시작된 도쿄 마라톤은 일본 최대 시민참가형 마라톤 대회로 자리잡았다. 3만 2천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풀코스(42.195km)는 6시간 40분 이내의 기록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6~8월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대회에도 정원의 10배를 초과하는 참가 신청이 쇄도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코스는 신주쿠에 위치한 도쿄도청 앞에서 시작해 오다이바의 대형 전시장 '빅사이트'까지다. 이번 대회는 에디오피아에서 온 하일 씨와 러시아 출신 타치아나 씨가 각각 2시간 7분 34초, 2시간 27분 29초라는 기록으로 남녀 각 부문 1등을 기록했다.
(사진 : 야마모토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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