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뉴스 = 이연승 기자] '잠적, 남편과의 파경, 새로운 애인의 등장...' '사와지리 에리카 극장(연일 뉴스거리를 몰고다니는 사와지리 에리카를 빗댄 말)'은 언제쯤 막을 내릴 수 있을까. 약 한 달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사고뭉치' 사와지리 에리카가 '다카노유리 뷰티클리닉'의 2011년 신cf '사와지리 에리카, 악녀전설'편(3월 7일부터 방송) 발표회견에 참석했다. 이 날 사와지리는 자신에 대한 항간의 소문을 의식한 듯 "해명할 기회가 필요했다. 무엇이든 물어봐주세요"라며 취재진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비록 주최 측의 요청으로 질문은 5개로 한정됐지만 사와지리는 모든 질문에 꼼꼼히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와지리는 현재 남편 다카시로 츠요시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훌륭한 사람임에 틀림없다"라면서도 "그러나 나의 성장을 위해서는 그에게서 독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2009년 이후 여러가지 사건이 겹쳐 신뢰마저 잃어버렸다"라며 이혼 소송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여러가지 사건'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모습이었다. 이혼에 대해서는 "이혼은 이미 결정됐다. 재결합은 없다"며 못을 박았다. 또 "현재 이혼 신고서는 스페인에 있으며 아직 서명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제출 시기에 대해서는 "5월 16일 이후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깜짝(?) 제시해 취재진을 놀라게했다. 그녀는 발언 후 "아, 이건 말 안해도 되는거였는데. 취소는 안되겠죠"라며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에 있는 새로운 연인의 존재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대마를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정체에 대해 사와지리는 "단지 친구일 뿐이며, 집에 몇차례 놀러온 적이 있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나에게 자신의 직업을 dj라고 말했다"라며 그가 대마를 재배하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회견 내내 자신의 앞날에 대한 모든 결단은 자신이 직접 내리고 있음을 강조하며, 남편이 제기한 '흑막설'에 대해 부정했다. 특히 사와지리는 "남편은 내가 누군가에게 선동되고 있다고 말하는데, 나는 누구에게도 선동되지 않는다"라며 "배경에 돈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한편, 이번 cf를 위해 사와지리와 계약을 1년 연장한 다카노 유리 원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레이디 가가처럼 실력이 있으면 팬은 따라 온다"며 "그녀가 가십거리에 지지 않고 여배우로서 실력을 쌓아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변치않는 깊은 신뢰감을 보냈다. 사와지리는 이 날 대체적으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회장 내에 '성녀'와 '악녀' 버전의 두가지 신cf가 상영된 후, 그녀는 취재진에게 "성녀 사와지리 에리카가 좋은지, 악녀 사와지리 에리카가 좋은지 박수로 알려주세요"라며 되묻기도 했다. 취재진으로부터 나온 답변은 '악녀' 사와지리 에리카. 가십거리가 필요한 매스컴으로서는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지금 그녀의 모습이 가장 이상적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인 '사와지리 에리카 극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진 : 코우다 타쿠미) ▶ [포토] 사와지리 에리카, 新cf서 과감한 노출 눈길 [사진 보러 가기][최신 인기기사] ☞ 요즘 일본서 인기최고 'i컵' 그라비아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일본 팬들과 명함 교환했다?☞ 日 닌텐도, '3ds' 발매로 '과감한' 경영전략 수정 눈길☞ 한국 밀입국 조직, 일본서 적발돼☞ 한국 독립영화, 일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 "놀라워!"☞ '탈모 완치가능?' 털 이식 쥐 실험 성공☞ 초등학교 교사, 여중생 유괴 미수로 체포 '충격' [ⓒ 일본이 보인다! 일본뉴스포털 "jpnews 제이피뉴스(j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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