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영국 윌리엄 왕자(28)와 케이트 미들턴(28)의 결혼식이 일본 방송국에서 골든타임 생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8일 오리콘에 따르면, 니혼tv는 '영국현지발 축하! 윌리엄 왕자, 케이트 비 세기의 로얄웨딩 생중계 스페셜(가칭)' 프로그램을 현지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버킹엄 궁전에서 출발하여 사원결혼식, 마차 퍼레이드까지 결혼식 전과정을 생중계한다. 여기에 영국황실의 결혼역사 및 연애사정 등 뒷이야기를 덧붙일 예정이다. 일본 방송국은 종종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이 tv 프로그램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역대 최고 시청률을 올린 결혼식은 1987년 6월 가수 고 히로미와 배우 니타니 유리에 결혼식으로 47.6%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렸다. 윌리엄 왕자 결혼식 생중계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완전 보고싶어~ 윌리엄 왕자 멋있어"라며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일부러 남의 나라 왕자 결혼식까지 볼 필요가 있나. 그 돈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4월 29일은 골든위크(일본 대형연휴 중 하나) 첫날인데 결혼식 방송할 시간에 날씨나 교통정보를 방송해라"며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니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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