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대북 식량지원을 가맹국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18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유엔은 뉴욕에 미국, 유럽 국가와 일본 유엔 대표 등을 초청해 긴급회의를 연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유엔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해왔으나, 이번 달 들어, 유엔에 식량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식량난의 심각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은 북한에 대한 원조 물자가 실제에 일반 주민에 전해지고 있는가에 대한 감시를 문제시해왔기 때문에, 이번 식량지원에 관해서도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납치문제를 이유로 북한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유엔을 통한 지원에도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유엔식량 농업기관(fao)과 세계 식량 계획(wfp)은 작년 11월, 북한의 올해 10월까지의 곡물 부족량이 54만 2000톤에 달해, 약 500만 명이 식량난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 보고서를 근거로 30만 5000톤가량의 국제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실제로, 복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 달 들어 wfp에 긴급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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