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행어대상에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개그콤비 더블코론이 '카라'를 주제로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세금관련 이벤트장에 참석한 더블코론은 개그맨 월급과 보너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여전히) 적은 금액입니다"라며 손사래. 더블코론은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바쁘고 인기있는 개그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달에 월급 20만 엔만 넘어봤으면 좋겠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월급 이야기 중, 음원수익으로 한 달에 1만 엔 정도 받았다는 한국 걸그룹 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더블코론은 '카라' 그룹명으로 수수께끼 동음이의어 개그에 도전했다. 더블코론 멤버 네즛치는 "'이것은 생선입니까? 고기입니까'라는 질문과 카라의 공통점이 있다. 양쪽 다 (해산물) 해산일 지 아닐지 궁금하다는 것"이라며 한자 동음이의어 개그를 선보였다. 최근 카라 분열사태가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되면서 연예인들의 월급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는 상태. 특별히 월급이 적은 것으로 소문난 개그계 넘버원 기획사 요시모토 소속 연예인들은 "요시모토에서 월급 16만 엔이면 많은 편", "쉬고 있을 때 월급 4만 엔이었다" 등 대졸 신입사원 월급에도 미치지 않는 월급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16일, 일본 각 방송국은 카라 멤버 중 한승연이 홀로 방일한 뉴스를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
(사진/ 코우다 타쿠미 - 카라로 수수께끼 개그를 선보인 개그콤비, 네즛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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