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청소년 인터넷 이용환경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본 초등학생의 20.9%, 중학생 49.3%, 고등학생 97.1%가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정부는 8일 '청소년 인터넷 이용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생은 0.9% 줄었으나, 중학생은 2.5% 증가, 고등학생은 1.1% 증가했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유해 사이트로의 접속을 제한하는 '필터링'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는 초등학생 77.6%(지난해보다 15.9% 증가), 중학생 67.1%(지난해보다 12.4% 증가), 고등학생 49.3%(지난해보다 10.6% 증가)였다. 컴퓨터 사용률은 초,중,고등학교 상관없이 80%를 넘었다. 필터링 이용률은 중학생 33.5%(지난해보다 4.0% 증가), 고등학생 27.0%(6.3% 증가)였으나, 초등학생은 28.0%로 11.3% 감소했다. 정부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2천 명과 보호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에 면접 조사를 실시, 각각 1314명, 1400명으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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