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노르웨이의 숲'에 이어 지난주 공개된 영화 'gantz'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하며 '일본 최고 기대되는 젊은 배우'로 꼽히는 마츠야마 켄이치(26). 그는 지난해 1월 영화 '누군가 나에게 키스를 했다' 완성 기자회견에서 큰 맘이라도 먹은 듯 9살 연상의 배우 코유키와의 열애를 당당히 공표했다. 회견 전 마츠야마의 소속사 관계자가 "오늘은 무엇이든 물어봐주세요"라고 밝힌 탓에 열애관련 질문공세가 쏟아져, 같은 자리에 동석한 인기그룹 news의 멤버 테고시 유야가 묻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 '빅 커플'의 연애는 순조롭게 이어지는듯 보였지만 최근 스포츠지에는 둘이 동거하고 있는 집에서 코유키가 나왔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집에는 코유키의 부모님도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집에는 마츠야마와 코유키 부모님이 남아 함께 사는 기묘한 형태를 띄게된 것이다. 당시 보도에서는 "마츠야마가 복수 작품에 출연이 겹쳐, 배역 몰입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코유키가 배려한 것"이라는 관계자의 해명이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일간지 '사이조'는 이 같은 결정을 한 코유키에게 다른 의도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보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한 주간지 기자의 증언을 빌려 "고유키가 이사한 집에 마츠켄(마츠야마 켄이치의 애칭)이 아닌 다른 남자의 왕래가 잦다"고 밝혔다. 그의 이름은 바로 얼마 전 23살 연하 모델 하세가와 리에와 교제설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칸다 마사키. 이 일간지는 "칸다의 열애설이 밝혀진 직후에도 코유키 맨션에 방문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어, '칸다의 양다리 혹은 코유키가 마츠야마로부터 갈아탄 것은 아닌가'라는 소문이 돌고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미래에 대한 화제가 자주 등장하며 행복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코유키. 마츠야마와의 결혼설마저도 심심찮게 나오는 와중에 터져나온 이같은 소식에 '빅 커플'의 향로가 어떻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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