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소속사 분쟁 건으로 드라마 촬영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일본 테레비도쿄는 27일, 촬영이 끝나지 않은 2월 4일 방영분에 대해 1~3회 편집으로 대체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복수의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레비도쿄 시마다 마사유키 사장은 27일 정례회견에서 "카라 측에서 드라마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기 때문에 우리 역시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중단은 없다고 발표. 드라마 담당자는 "4화는 일본 촬영이 필요해 (카라가 방일할 수 없다면) 1~3화 편집분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소속사 탈퇴를 원했던 카라 멤버 3인의 부모와 소속사 dsp 미디어 관계자가 직접 만나 '멤버 5인이 함께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겠다'고 극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조만간 드라마 촬영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극적으로 5인이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일본 언론 쪽에서는 "과연 이런 사건을 겪고 나서 5명이 한 그룹으로서 팀웍을 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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