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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눈물 이혼발표, 남편 '어이없어'
23일 반년만의 회견에 등장한 사와지리 "연기가 하고 싶어요"
 
안민정 기자
▲ 23일 회견에서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던 사와지리 에리카     © ntv

일본의 패리스 힐튼, 말썽쟁이 사와지리 에리카가 약 5개월 만에 공식이벤트에 참석해 그 간의 활동보고 및 이혼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지난해 사와지리 에리카가 모델을 맡고 있는 에스테틱 브랜드 '타카노유리'에서 주최하는 신데렐라 콘테스트가 열려, 사와지리 에리카가 특별게스트로 출연, 이벤트 후 80여 명의 보도진 앞에서 현상보고를 했다.
 
지난해 연예 활동 복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춘 뒤, 스페인에서 남편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던 사와지리. 지난해 초, 남편을 쳐다보기도 싫다며 이혼발표를 했던 것과 상반되는 모습에 과연 사와지리는 남편과 다시 사이가 좋아진 것인지, 처음 발표대로 이혼하는 것인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기자회견 대신 이벤트 주최자인 타카노유리의 질의응답형식으로 이루어진 사와지리 에리카 회견에서 "스페인에는 왜 다녀온 것인가"라는 질문에, 사와지리는 "당시 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계에 다다랐다. 일방적인 결단이긴 하지만, 스페인에 가서 남편과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남편도 스페인에 와주길 바랬지만, 나는 그를 비난하면서 일방적으로 이혼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었다. 약 3개월에 달하는 협의결과, 남편과 이혼합의에 이르렀다. 현재는 최종조정을 하고있는 상황으로 현재로서는 이 정도 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정식으로 이혼이 성립되면 그 후에 다시 보고 드리겠다"며 남편도 이혼에 합의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2월 말, 다시 기업 cf가 시작되기 전에 이혼합의는 끝나는 것인지 묻자 "오늘 회견으로 인해 상황은 또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예측불가능한 것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남편과 대화를 계속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혼합의는 남편이 제시하는 조건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며 "네"라고 대답, 합의에 이르는 것이 어려웠냐는 질문에는 "내가 시작한 일이니, 확실하게 한 사람으로서 남편과 마주보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 연기가 하고 싶다라는 소망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신뢰를 져버렸기 때문에 내 바램대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조금씩 신뢰를 되찾아가며 기회를 얻으면 성심성의껏 열심히 하고 싶다"고 여배우 활동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에이벡스 사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와지리가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백지장이 되었던 소속사 문제에 대해서는 "내 입장에서는 에이벡스에 다시 부탁하는 수 밖에, 아니 그럴만한 입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속사 문제는 운명에 맡기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는 제스츄어를 취했다.
 
이번 회견은 주최자인 타카노유리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노유리는 사와지리에게 계속해서 일본에 돌아올 것을 권유했고, 사와지리는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귀국을 계속 미뤘다고 한다.
 
타카노유리는 사와지리에게 계속 러브콜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 "이제 막 24살이 된 사와지리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오빠를 잃고, 외국인인 어머니는 일본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모습은 같은 여자로서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어린 그녀를 부디 모두가 다시 한번 따뜻한 시선으로 맞아주었으면 한다는 부모 마음으로 가득하다"고 말하자, 사와지리는 큰 눈에서 굵은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렸다. 
 
▲ 지난해 초,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던 사와지리는 여전히 복귀 불가능 상태     ©jpnews/ 幸田匠
 
한편, 이번 회견 후 사와지리 남편인 다카시로 쓰요시는 스포츠 호치와의 메일 연락을 통해 "이혼에 합의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다니 솔직히 놀랐다. 회견 내용은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같은 소리였다. 이야기가 자꾸 바뀌고 있으니 더 이상 입장을 생각해줄 수 없다. 바로 며칠 전까지 함께 생활하던 사람이다.
 
지난해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모든 것을 거짓없이 밝히면 이혼에 합의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런 마음의 준비가 된 것인지. 이제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양측 부모님께 먼저 설명을 해야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화를 내며 듣지 않았다. 왜 미디어에 먼저 일방적으로 밝히고 있는지 속을 모르겠다. 에리카가 진실을 전부 말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사와지리의 이혼 합의 발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사와지리 에리카의 여배우 복귀는 가능한 것인지, 이혼소동은 언제쯤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앞으로도 한동안은 사와지리에게 미디어의 시선이 집중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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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24 [09:5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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