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시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일본의 수능시험, 대학입시 센터시험이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706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센터 시험 첫날인 15일은, 오전에 공민(公民, 사회과 과목)과 지리역사, 오후에는 국어와 외국어 시험이 치뤄진다.
2011년 지원자수는 2010년보다 5600명 증가한 55만 8984명으로, 현역생 중 센터시험을 지원한 학생 비율은 4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2011년에 센터시험을 이용하는 대학·단기대학은 모두 828개 대학으로, 이또한 과거 최고치가 됐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센터시험을 이용하는 대학이 증가한 것과 불황이 이어지는 속에서 국공립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센터 시험 첫날은 동해쪽 지역은 일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으며, 홋카이도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에서는 학생들에게 악천후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폭설이 내린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새벽부터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관공서 직원, 전철 역무원 등이 동분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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