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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샤이니의 그 댄스! 나카소네 리노
[화제의 인물] 세계적인 댄서, 에스엠의 안무가, 그녀가 시부야에 떴다!
 
안민정 기자
요즘 일본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는 케이팝 아이돌 열풍. 한국 아이돌 인기는 곡도 곡이지만, 완벽한 댄스, 퍼포먼스로 10대 청소년을 비롯하여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에 한국걸그룹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소녀시대, 그녀들의 인기 일등 공신은 길고 예쁜 다리로 유혹하듯 추는 춤이라고 할 수 있다. 9명의 각선미가 빛을 발하는 '소원을 말해봐(genie)'부터 삼촌들 가슴에 불 당기듯 화살을 쏘아대는 '훗'까지 소녀시대의 댄스를 담당한 이가 있으니 그녀가 바로 나카소네 리노(rino nakasone)다.
 
▲ shibuya k-pop cover dance fes’ 2011 “dream on!”  나카소네 리노    ©jpnews/이승열

이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녀는 1979년 오키나와에서 태어나 자란 일본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춤을 추고 있었다는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마이클 잭슨에 빠졌고, 중학교 2학년 때 마이클 잭슨 일본 후쿠오카돔 공연을 본 후 댄서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19세에 홀홀단신 도미.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인 19세에 처음으로 정식 댄스 레슨을 받았다는 그녀는 남다른 감각과 열정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자넷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웬 스테파니 등 세계적인 톱스타의 댄서로 발탁되었다. 2010년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섹시 여성그룹 푸시캣돌즈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요즘 일본 10대 사이에서는 케이팝 댄스곡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댄스를 따라하는 것이 붐이라고 한다. 최고 인기그룹의 '그 춤'을 만든 안무가 나카소네 리노는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신적인 존재. 그런 그녀가 시부야 무대에 섰다.
 
▲ 나카소네 리노        ©jpnews/이승열

6일 시부야에서 열린 한국 케이팝 댄스경연대회에 나카소네 리노가 소녀시대 '훗' 화살춤을 추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클럽 안은 환성으로 뒤덮이고 관객들은 나카소네를 향해 "너무 예뻐!", "너무 멋있어!" 감탄사를 쏟아냈다.
 
열렬한 환호에 놀라면서도 기뻐하던 나카소네는 "처음으로 자넷 잭슨 백댄서 오디션을 봤을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외웠던 댄스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내 눈 앞에 그렇게 그리던 자넷 잭슨이 있다니,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그렇게 실패한 줄 알았지만 최종평가댄스에서는 정신을 차리고 최선을 다해 춤췄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원하는 일이 있다면 어떻게든 이룰 수 있다는 것. 어떻게든 되게 되어있다"며 관객들에게 힘찬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소녀시대는 물론 샤이니, 동방신기, 보아 등  sm  엔터테인먼트 인기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는 "전국 투어를 하면서 틈틈히 댄스 워크샵을 만들고 댄스를 가르쳤다. 우연히 그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갔는데, 에스엠에서 연락이 왔다. 에스엠은 그 때 샤이니 안무가를 찾고 있던 중으로 동영상이 마음에 들었나보다"라며 "유튜브 최고!"를 외쳐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안무를 담당한 후 그녀는 마치 에스엠 전속 안무가처럼 한국 최고 인기곡의 히트 안무를 만들어냈다. 샤이니 '산소같은 너', '줄리엣', '루시퍼'부터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oh!', '훗',  f(x),  수퍼주니어, 보아, 강타, 최근 2인 동방신기까지 그녀의 손이 닿지 않은 곡이 없다.
 
서양인 속에 섞여있어도 빛을 내고 작은 체구, 강렬한 흑발이 에너지를 뿜어내는 나카소네. 그녀의 진가는 무대에서 춤을 출 때 드러난다.
 
힐을 벗고 티셔츠를 걸친 뒤 완전히 댄서 모드로 들어간 나카소네는 남성보다 더 파워풀한 댄스로 관객들의 넋을 빼 놓았다. 관객 대부분 여성이었지만 여성들 입에서 "멋있어""최고"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짧지만 강렬한 무대.
 
나카소네는 "일본에서도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시부야에서 직접 댄스 워크샵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본인이면서, 세계적인 가수로, 한국 최고 아이돌의 안무가로 빛을 발하고 있는 나카소네 리노, 올해는 그녀의 활동이 더욱 주목될 듯 하다. 
 
▲나가소네 리노  ©jpnews/이승열
▲나카소네 리노  ©jpnews/이승열
▲나카소네 리노 ©jpnews/이승열
▲나카소네 리노 ©jpnews/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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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07 [18:5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리노 나카소네 어험 11/01/07 [22:01]
춤 엄청 잘 추시는 분이죠.
RINO NAKASONE라고 유튜브에 치면 동영상이 검색됩니다. 수정 삭제
일본여잔 av배우 빼고 관심없음 클리토리스 11/01/08 [00:27]
춤을 잘 추던지 말던지,,ㅋㅋ 수정 삭제
아무리 익명이여도... 위에분... 11/01/08 [05:18]
사고방식이 한심...
한국망신 다 시키는 댓글은 달지 맙시다. 수정 삭제
사진만으로는 PottyBoy 11/01/08 [23:11]
춤의 느낌을 알기가 쉽지 않네요. 기사에 동영상 링크라도 하나 걸어주셨다면 더 좋을 듯합니다. 수정 삭제
참 수준이 왜 그러셔. 정말 위에사람 11/01/09 [20:38]
관심없으면 댓글을 달지 마시지 그러셔.
쓸데없는 일에 참 수고 많다는 인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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