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서 2살 아이가 복부를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29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히로시마시 히가시구는 보육원생 아동 오자키 아야네 양(2)이 복부를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으로, 편의점 점장 요시무라 마사후미 용의자(35)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히로시마 히가시구 경찰서의 조사를 받던 중 "(크리스마스 이브) 업무로 피곤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애가 울어서 열이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요시무라 용의자는 이시 중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24일 저녁부터 25일 오전 0시 지나서까지 근무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용품 주문이 잇따라, 주말도 겁쳐 보통 때보다 바빠서 사무작업 등을 끝내고 25일 오전 3시에야 귀가했다고 한다.
또한 아야네 양의 허벅지에는 화상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는 것으로 판명돼, 경찰은 요시무라 용의자가 일상적인 폭행을 일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궁하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