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해 열도를 휩쓴 걸파워! akb48 ©jpnews/hiroki yamamoto | |
일본 최대 검색사이트 야후 재팬의 올 한해 검색어 랭킹이 발표되어 인물부문 1위로 akb48가 올랐다.
◆ 2010년은 akb48 싹쓸이, 여전한 동방신기 인기야후 재팬은 2010년 1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본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순위를 발표했다. 올 한 해 가장 화제가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는 검색순위 1위는 지난해보다 여섯계단 상승한 국민걸그룹 akb48가 차지했다.
그룹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인기도 높아, akb48 핵심멤버인 마에다 아쓰코, 오시마 유코, 시노다 마리코가 톱 텐안에 진입, 1위부터 10위 중 akb48 관련이 상위순위 4개나 차지했다.
10대, 20대 젊은이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야후 재팬 모바일판 순위에서는 1위가 akb48 마에다 아쓰코, 2위가 akb48, 4위가 오시마 유코, 7위가 시노다 마리코, 9위가 이타노 도모미로 10위권 안에 5개 부분을 싹쓸었다.
지난해 1위였던 아라시는 akb48 기세에 한발짝 물러나 2위에 랭크되었고, 소속사와의 불화로 올 한해 일본활동이 없었던 동방신기가 3위에 올라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팀이 아닌 개인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유명인은 akb48 마에다 아쓰코. 연간 인물검색순위 4위에 랭크되었다. 5위는 남성 14인조 r&b 퍼포먼스 그룹 에그자일(exile), 6위는 배우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미녀스타 기타가와 게이코였다.
◆ 한국 걸그룹 선전, 소시, 카라 랭크인한편, 올해 인물 검색어 순위에서 급상승세를 보인 이들이 케이팝 한류아이돌.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그룹은 소녀시대로 1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카라가 32위였고, 빅뱅이 37위, 100위 권 안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빅뱅 네 그룹이 들어가 있었다.
비교를 위해 넣자면, '가가 사마'라고 불리울 정도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 순위는 53위였다.
그 밖의 한국인으로는 72위에 김연아 선수의 이름이 올랐고, 91위에 고인이 된 박용하가 랭크되었다. 조사를 한 야후 재팬 측은
"올 한 해 한류 걸그룹 선전이 눈에 띈다. 내년에도 케이팝 걸그룹 열풍은 계속될 듯"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일본 올해의 검색인물 13위 소녀시대 ©ユニバーサルミュージック合同会社 | |
tv 프로그램 검색랭킹에서는 1위 료마전, 2위 가면라이더 더블, 3위 게게게의 여보, 4위 호타루의 빛2, 5위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로 전체적인 드라마 강세현상이 보였다.
영화 검색랭킹은 1위 아바타, 2위 노다메칸타빌레 최종악장, 3위 춤추는 대수사선 3, 4위 오오쿠, 5위 고백으로 아바타를 제외하고 베스트 5 중 4편은 모두 일본영화로 조사되었다.
검색어 랭킹 종합순위 1위로는 3년 연속 유튜브가 차지, 동영상 서비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베스트 10에 새롭게 등장한 트위터(8위), 지난해 대비 무려 14단계나 상승한 블로그 서비스 아메브로(9위)가 눈에 띈다.
▲ 방송 검색 1위는 료마전, 모바일판 검색순위 1위는 '솔직하지 못해서'였다 ©nhk 료마전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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