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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조선을 어떻게 불러야할까
한국,조선,조센징?캉코쿠징?
 
구로다 후쿠미
저번에, 내 칼럼의 의견으로서 어느분인가 '정당성이 있는 것은 대한민국이다'라고 써주셨다.

한국인이라면 그것은 당연한 일이고, 또 북한사람에게 물어보면 '우리쪽이야말로 정당성이 있다'라고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옆나라인 우리들 일본인은 '명칭문제'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전화번호부다. 전화번호부는 개인명의 검색은 물론이고, 각업종의 안내도 있다.

그 중에는 각종음식점도 있고, 분류로서 '한국음식점'과 '조선요리점'은 명확하게 구분되어서 존재한다. 비록 보통 고기집이라고 하더라도, 가게주인이 어느 쪽의 표기를 고를지는 존중받아야하는 것이다. 

일본으로서는 어느쪽에 대해서도 공평, 중립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공적인 곳에서는 엄격히 그것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한반도 전역을 한마디로 표현할때는 정말로 고민된다.

최근 한류 이후, 일본에서는 완연하게 '한국'의 존재감이 커졌다. 한류에 의해 급작스럽게 한국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주로 한국에 관심이 집중돼, 북한에 대한 의식은 옅다. 북한에 대한 보도라고 하면 '핵무기','후계자문제','탈북자나 납치' 등 친숙해질 정보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조선반도 전체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북조선'뿐 아니라, 일부러 '조선'이라고 하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이니까 '한국' 역사는 51년정도다. 현재 한국 문화도 분석이전, 조선왕조 500년간 숙성된 문화가 이어져온 것일 것이다. 그것을 '한국문화'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뭔가 빠진 느낌이 있어서, 그것 역시 '조선문화'라고 하는 편이 어울린다고 느낀다.

예를 들면 '조선의 그릇' '조선의 미' '조선민족의 정신성' 처럼, 조선왕조로부터 면면히 이어진 문물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도 '조선'이라는 표현을 일부러 쓰고싶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2009 한국문화원  개원 기념 전통문화 공연 중    ©jpnews

며칠 전에도 어떤 프로그램에서 조선반도 문제 전문 평론가분과 같이한 자리에서 '일본인은 좀더 '조선'이라는 말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정말로 동감하고, 내 자신은 경우에 따라서 '조선'이라는 말을 일부러 쓴 적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일반적인 일본인에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극히 일반적인 일본인은 '조선'이라고 말에 알레르기가 있다. 일본식민지시대, 일본인은 조선인을 '조센징'이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 그것은 민족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모멸어'였다.

물론 '조센징'이라고 하는 말로 계속 모멸당한 당사자인 한국, 조선의 사람들이 갖는 '일본인 알레르기' 등에 비하면 비교가 안되고,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는 커다란 '마음의 상처'이다.

또 현재에도 재일교포 차별이 일본속에는 뿌리깊게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결코 과거 문제는 아니다.

▲ 핫타가 쓴 한국어책     ©jpnews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일본인의 마음 속에는 '조센'이라고 하는 말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다.그저 하나의 문화나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 오래된 모멸어의 편린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조센'이라고 하는 말에는 적지 않은 저항감이 있고, '쓰기 어렵다'고 느낀다. 

또, 좀 된 한국여행 가이드북에는 매너로서 '한국에서는 식민지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조센'이라고 하는 말은 삼가도록' 일부러 주의를 주고 있었다.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일본인이 한국인을 가리켜 '한국인(일본어발음:캉코쿠징,韓国人)'이라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된 것도 극히 최근의 일이다.

그 전까지는 '한국 분' '한국사람'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였다.

직접 '캉코쿠징'이라고 말하는 방법은 어딘가 '조선인' 즉 '조센징'이라고 불러버리는 것과 같다는 죄악감이 일본인 마음속에 있어서, 그것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는 의미로 이러한 표현이 많이 쓰였다. 

이것은 일본인이 '위험한 것'을 대할 때 갖는 '지나친 조심스러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전에 '저 사람은 캉코쿠징이래'라는 대사는, 일단 목소리를 낮추고 속삭이듯 나누던 대화였다. 마치 한국인이라는 것이 '죄'라도 된다는 듯이.

그러나 요즘은, 뉴커머에 대해서도, 자이니치(재일교포)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저 사람은 캉코쿠징이래'라는 회화를 주고받게 되었다. 그런 장면을 보면 나는 묘하게 마음이 놓인다. 그런 사람들이 쓰는 '캉코쿠징'이라는 말이 결코 모멸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겨우 한국이 하나의 외국으로서 자연스럽게 인지되게 되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번역 김현근)

 

韓国か朝鮮か? 朝鮮か「チョーセン」か?  

先日、私のコラムへのご意見として、どなたかが「正当性があるのは大韓民国だ」と書いていらした。韓国人にいわせればそれは当然のことだろうし、また北朝鮮の人に尋ねれば同じように「我が方にこそ理がある」と言うことだろう。だからこそ隣国である私たち日本人は「名称問題」に神経質にならざるを得ないのだ。 

例えば電話帳だ。

電話帳は個人名の検索はもとより、各業種の案内もある。その中には各種飲食店もあり、分類として「韓国料理店」と「朝鮮料理店」は明確に区分されて存在している。

たとえ普通の焼き肉屋であったとしても、店主がどちらの表記を選ぶかが尊重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だ。 

日本の立場としては、どちらに対しても公平、中立でなければならない。特に公的なところでは厳格にそれが求められている。

だからこそ、韓半島全域を一言で表現するときは、誠に悩ましいのだ。 

最近の韓流以降、日本ではすっかり「韓国」の存在感が大きくなった。韓流によってにわかに韓国に関心を持った人達は主に韓国に意識が集中していて、北朝鮮に対しての意識は薄い。

北朝鮮に対する報道といえば「核兵器や後継者問題、脱北者や拉致」など、親しめるような情報がないのだからやむを得ないことだろう。 

しかし、もう少し広い視野で朝鮮半島全体を見ようという人達にとっては、「韓国」や「北朝鮮」だけではなく、あえて「朝鮮」という言葉を用いたい場合がある。

大韓民国の建国は1948年だから「韓国」の歴史は51年ほどだ。
現在の韓国の文化も分断以前、朝鮮王朝500年の間に熟成された文化が受け継がれてきたものの筈である。

それを「韓国文化」と言ったのでは、どうも片手落ちな感じがあって、そこはやっぱり「朝鮮文化」と言うほうがふさわしいと感じる。

たとえば「朝鮮の器」、「朝鮮の美」、「朝鮮民族の精神性」のように、朝鮮王朝から脈々と続く文物に敬意を表する意味でも「朝鮮」という表現を敢えて使いたいと思うのだ。 

先日もある番組で朝鮮半島問題専門の評論家の方とご一緒したおり、「日本人はもっと『朝鮮』という言葉をつかうべきだと思う」とおっしゃった。
誠に同感であり、私自身は場合によって「朝鮮」という言葉を敢えて使うことがある。

しかし実際、一般の日本人にとって、これは容易なことではない。
ごく一般の日本人は「朝鮮」という言葉にアレルギーがある。

日本植民地時代、日本人は朝鮮人を「チョーセンジン」と呼んできた。

しかし当時の日本にあってそれは民族を指す言葉ではなく、「侮蔑語」であった。

勿論、「チョーセンジン」と言う言葉をもって侮蔑され続けた当の韓国・朝鮮の人達にとっては「日本人のアレルギー」など比べものにならない、忘れようにも忘れられない大きな「心の傷」である。

また、現在でも在日差別が日本のなかに根強くあることを考えると、これは決して過去の問題ではない。

だからこそ日本人の心の中には「朝鮮」という言葉に対するアレルギーがあるのだ。

単に一つの文化や地域を指すのではなく、どこかにいにしえの侮蔑語の片鱗を感じる人達には、「朝鮮」という言葉には少なからず抵抗感があり、「使いにくい」と感じる。 

また、一昔前の韓国のガイドブックには、マナーとして「韓国では植民地時代を思わせる『朝鮮』という言葉は慎むように」とわざわざ注意してあった。 

もっと極端なことを言えば日本人が韓国人を指して「韓国人」と気で言えるようになったのも、ごく最近のことだ。

それまでは、「韓国方」「韓国人」というような表現が多く使われた。

直截に「韓国人」という言い方は、どこか「朝鮮人」つまり「チョーセンジン」と呼び捨てているのと同じだ、といった罪悪感が日本人の心のなかにあって、それを少しでも和らげる意味でこのような言い方が多用されてきた

これは日本人の「危ないもの」に触れるときの「慇懃さ」だと言える。 

以前は「あの人は韓国人なんだって」という台詞は、一段声をひそめて、コソコソと交わされる会話であった。

まるで韓国人であることが「罪」ででもあるかのように。 

しかしこの頃は、ニューカマーに対しても、在日に対しても屈託なく「あの人は韓国人なんだって」と言った会話が交わされるようになった。

そんな場面を見ると、私は妙にホッとする。

その人達の使う「韓国人」という言葉が決して侮蔑語でないとわかるからだ。

そして、やっと韓国が一つの外国として、普通に認知されるようになったと感じられるから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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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04 [17:1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공평과 중립을 중시하는 일본이니까..... 부성 09/07/04 [15:51]
앞으로는 한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을 잘 구분해서 불러주세여....전체를 불러야 할경우는 한반도...한민족.....이라고 명칭해도 되겟네요....의식주 문화같은 부류를 총칭할때는 조선이라고 해도 무난할것 같네여.....님말처럼 일본인이 조센징이라고 하면 한국사람은........이 빠가야로 조센징이라고 들리는거 같아요...뭐 피해의식 같은거죠....이런점을 위 님글처럼 배려심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인들 마음을 헤아려 잘안다고 하니 저도 안심이네여.....더구나 이런 생각 때문에 일본인들이 그단어를 쓰기조차 곤란하다고 하니..그마음에....고마울 정도네여...이젠 일본인의 의식과 생각을 충분히 알았으니 앞으로 한국인을 빗대어 일본정부나..일본 미디어....일본인이 조센징이라고 하면 욕하는것으로 알고 저희도 쪽파리라고 대꾸하겟습니다..... 수정 삭제
그렇게 복잡 미묘한 명칭 문제가 있었군요... Nicholas 09/07/04 [16:43]
구로다 후쿠미씨가 쓰신 대부분의 연재 칼럼에 언급되는 것은 명칭 문제입니다. 이웃나라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한국內에서만 살았던 저로서는 무척 생경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구로다 후쿠미씨가 앞번에 쓰신 ... 지금 나는 '조선반도'라고 썼는데, 이 말도 한국인에게서 '한반도'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질책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남북양쪽을 포함한 공간을 가리키는 경우는 정말로 고민스럽다... 라는 글을 읽고, 역사적인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한국인으로써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서로다른 표현방식. 역시 한반도의 현실은 분단 국가입니다. 명칭문제. 이것은 시대의 비감이 담긴 복잡 미묘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선의(善義)를 가진 구로다 후쿠미씨와 같은 지식인의 고민만큼 민간차원에서는 한일이 윈윈할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솔직한 글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삭제
그렇죠. 대게 이 문제는 일본에서 애매하죠. 하하하 09/07/04 [22:34]
그냥 영어로 해버리면 ROK(Republic of Korea) 혹은 DPRK(Democracy People's of Korea)가 정식 명칭이 되는데, 일본은 한자문화권에 포함되다 보니까, 표기를 하려다 보면 문제가 되죠. 똑같은 韓國人(かんこくじん)을 불러도 어조나, 어감에 따라서 무시를 받는 다는 느낌도 조금씩 있고.. 아무래도 좀 미묘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수정 삭제
조선은 한국역사의 일부분이다... 정통성은 한국에 있다 The Truth 09/07/04 [22:52]
일본은 왜 국호 '한국'(韓國)을 없애버렸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63126

THE TRUTH IS OUT THERE. 수정 삭제
일본에 가고 싶어요 ~ 한국인 09/07/05 [17:12]
일본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 ! 수정 삭제
ww pgr 09/07/05 [18:39]
수정 삭제
당연히 한국이쥐 한국 09/07/05 [22:59]
장난치나 수정 삭제
구로다씨 역사공부 좀 더 하셔야겠습니다 미운정 고운정 09/07/06 [00:49]
일본인들이 왜 한국을 조선이라 불르기 시작했는지 아시는지요?
위에서 The truth라는 분이 지적했듯이 한국을 왜 없앴는지!1897년 조선조를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꾼뒤로 강제적으로 나라를 빼앗긴 1910년까지 당시의 명치일본의 미디어에서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민족 한반도 한국어를 韓語라고 표현하고 있지요.그뿐아니라 옛문헌에 의하면 히데요시도 조선을 친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카라(韓)를 친다고 표현하고 있지요.1910년을 기점으로 당시의 구한국을 일본의 한지역으로 간주해 큐슈 시코쿠 홋카이도 처럼 초센이라고 지역명으로 지은것이죠. 지구상에는 조선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질 않았고 조재하고 있지도 않습니다.그래서 납치문제로 북한과 관계가 틀어지기 전까지는 북조선이라하면서 반드시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이라 표현했지요.
그리고 국제 관례상 자국과 외교 관계에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외교관계가 이루워지는 것이 상식이죠.한국이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기전까지는 한국에선 지금의 대만을 자유중국이라 했고 지금의 중국을 중공이라했죠.
일본 정부에서도 2003년부터 한국어라는 명칭으로 센터시험의 선택과목으로 채택을 했고,동경대학 입시과목에도 한국어라는 명칭으로 도입이 되었지요. 물론 아직도 많은 대학에서 조선어라는 교과로 통하고 있지만. 명치기에 통역관을 양성하기 위해 처음생긴 한국어관련 교육과정도 지금의 케이오대학에서 「韓語」였습니다.
구로다씨의 표현대로 조선이라는 표현 일본인의 마음의 알레르기인가요? 그보다는 역사적인 내용을 모르기에 나온 말이라 생각합니다.구로다씨 의견대로 일본인들이 식민지 까지 의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조선과 일본은 태양신앙을 믿고 있는 민족이기에 같은 어원에서 나온말입니다.
일본사가 선택과목이 되면서, 이젠 연령대로 보면 일본사를 공부하지 않은 총리대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조선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1910년을 기점으로 그리고 패전후 1965년까지 한일 국교 정상화되기 까지 그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던 좌익을 의식해서 나온 표현들이아닌가요. 일본인들이 역사문제로 한국인들이 반일데모라도 하면 왜저리 한국인들은 폭력적이며 대화를 할줄 모르냐고 미디어에서 보도하고 일반국민들도 그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인식하고 있죠. 불은 자기들이 질러놓고 말이니다. 그러나 너무나 무서운것은 그러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대다수의 일본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며 단지 한국사람들이 핏대를 내고 있다고 것으로 한국사람들을 나쁘게 말하고 있지요. 교육계에서도 식민지시절에 한국에 대학까지 세워주는등 한국교육에 공헌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수정 삭제
구로다씨2 미운정 고운정 09/07/06 [00:53]
사실 현 서울대학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일본정부에 의해 설립되었죠,그런데 그 대학이 당시의 한국인들을 위한 대학이었는가, 한국에 이주해서 살던 일본인 자녀들을 위해서 설립된 대학이었는가!
그 해답은 당시 경성제국대학에 재학하고 있던 학생수를 분석해 보면 나오지요. 쓰다 보니깐,내용이 너무 비약 되었군요.쓰고 싶은말 정말 많은데
끝으로 한가지만 말하겠습니다. 구로다씨의 한국사랑 휼륭한 연기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표면적 과시적인 한국사랑보다는 내실적인 한국사랑을 위해서는 역사 문화관에 대한 공부를 좀더 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정 삭제
너무나 적확한 지적에... 살무사 09/07/06 [02:17]
한 나라에 대해 무조건적인 애정과 관심을 갖는 것과, 제대로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왕에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키워나간다면 기본적인 한일관계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도 꽤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의 말씀 강력 추천합니다! 수정 삭제
교육의 문제 Nicholas 09/07/06 [11:10]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래 한일관계사는 제도권 교육에서 배운 지식 이상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합니다. 미운정 고운정님이 적으신 ...교육계에서도 식민지시절에 한국에 대학까지 세워주는등 한국교육에 공헌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이런 식의 ' 다 널 위해서야 ' 라는 심리는 '식민주의' 학습의 근간을 이루는 훈육방식입니다. 사실, 이러한 방식은 한반도의 얼빠진 지식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공공연하게 내뱉는 말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이것을 대하는 일반인들은 협박수준의 괘변임에도 그냥 갸우뚱할 뿐입니다. 사전지식이 없고, 그 시대에 대한 피상적인 교육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식민주의 교육은 그 시대의 일본인들에게는 자부심을 가져다주는 합리화 수단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국주의 시절의 강박관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절박함. 다 너를 위해서 하는데 여기서 저항하면 처벌이나 보복을 가한다. 이런 심리입니다. 그 시절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이란 이렇게 180도로 다릅니다. 역시 이런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도권 교육이 이러한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어느 학자의 말처럼, 제도권 교육은 기본적으로 명령이 아닙니까? 그리고 학생들은 그것에 대해 대부분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구로다 후쿠이씨의 명칭문제. 과거 식민지 시절.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민주의 훈육은 명칭을 모두 바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떤식으로든 피지배국은 열등했으므로, 다 널위해서 바꿔준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이러한 식민주의에서 지금 얼마나 자유로운지 개개인별로 엄청난 편차가 있을 것 입니다. 인간은 아는만큼 보이는데서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후쿠이씨의 그러한 고민이 양국 시민들이 사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음 합니다. 수정 삭제
분열 정책 Nicholas 09/07/06 [13:48]
인간의 이성을 보면, 얼마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동물인지 알게 됩니다. 인간 문명의 발전이면에 누군가의 희생(전쟁)이 있었다는 묵시적 사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의 대상은 늘 민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은 이성의 야만성을 비판했습니다. 알다시피 이것이 이성의 이중성입니다. 이해관계는 그 이중성에 충실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인간은 과거 역사에 책임이 있는 제도권 교육을 어쩔 수 없이 받고 자랍니다. 누구의 이해를 반영한 결과물일까요? 한국인이 한국을 이야기 합니다. 일본인이 일본을 이야기 합니다. 누구의 이해를 반영한 결과물일까요? 당연히 양국 이해의 결과물이겠죠? 그러면, 그 이해의 결과물이 양국 시민들 또는 민중들의 이해 결과물일까요? 그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한일 양국 지도층의 역사인식과 한일 양국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 이중성에 따른 이해관계의 부딪힘은 힘의 논리 앞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한계입니다. 하지만, 그 힘이 나라는 부유하게 해도 국민은 가난하게 한다면 문제가 됩니다. 왜 이런 혼돈이 빚어진 것일까요? 역사적 밑그림이 그려놓은 분열정책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민중의 입장)의 과거 발자취를 찾고, 상대방(가령, 한국이면 일본, 일본이면 한국)의 목소리도 듣고, 그 역사가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되었는지 과정과 조건들을 살펴봅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분열에 대한 극복 의지속에 구로다씨의 고민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수정 삭제
구로다씨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뭘까 09/07/06 [14:30]
북한이 자신들이야말로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더라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선포되고 일본에 병합된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고 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어받은 것이 오늘날의 대한민국 입니다.

즉 조선 - 대한제국 -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만약에 북한을 조선왕가가 통치한다면 조선이라는 정당성이 확립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조선왕가와 아무 관련도 없는 김씨 일가가 통치하는 나라가 무슨 정당성이 있습니까??

오히려 조선왕가 종친회를 비롯한 왕실의 후손들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곳도 대한민국입니다.

북한에게서 조선의 역사를 이어받는다는 정당성은 어디서 나옵니까????

수정 삭제
소설을 역사로 만들지 마시고요.... 우드 09/08/24 [00:41]
소설이고 가설일뿐입니다... 그것이 정통역사로 인정받지도 못하는데 그걸 외국인들에게 배우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당연히 우리는 대한민국이 정통성을 이어받았다고 정통성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외국이나 이웃 입장에서는 둘다 의식하는게 당연한거아닙니까..-_-;; 그럼 중국은 북한이 정통성을 이어받지 못했다고 북한을 무시해야겠군요. 더욱이 우리는 그 정통성이라는 것을 남북 동시 유엔가입이라는 조치 등으로 이미 스스로 파기한바 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를 먼저 제대로 공부하고 구로다씨에게 공부하라고 하세요. 수정 삭제
한국인으로써 눈썹 09/10/18 [16:24]
구로다씨가 쓰신것처럼 현재의 한국을 일본이 식민지 지배하에 놓았던 조선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불쾌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도 아닌 조상이 식민지지배의 가해자인 일본인이 그렇게 부른다는 것이 더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수정 삭제
뭐지? 이 뻔뻔한 위로부터의 시선은? ㅋㅋ 09/11/15 [00:12]
japan의 약자인 jap에 과민반응 보이는 일본인이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 수정 삭제
일본인이 한국사이트에서 조선인은.... 조센징은... 이런 말 쓰는데 10/02/17 [02:07]
절대 반성하지 않습니다.
천한 조센징이라고 하던데...

수정 삭제
훈도시 왜(倭)로 부터 면면히 이어진 문화에 경의를 표하며.. 쪽발이 왜녀( 한국인 12/01/21 [15:47]



뭐, 한국이 조선이면 일본은 왜(倭) 데스! 웃겨 죽일 작정이냐?

한국인과 대화 할 때는 "한국" 북조선인과 대화할 때는 "북조선 또는 조선" 이다.
알아 먹었냐?
이렇게 충고 했는데도 조선이란 말을 계속 지껄이면 넌 쪽발이 왜녀(倭女)라고
한국에서 불려 질 것이다.


수정 삭제
みみ 12/01/30 [00:59]
自分の考えを書く時には、先にもっと勉 수정 삭제
그건 매우 간단하다.. 봉건일본 12/08/03 [21:00]
한반도 ,,한국인 -남한인/북한인이 정상이다..왜냐하면 한반도에 일본과 정식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지 북조선이 아니다..만약 일본이 북조선과 정식 외교관계가 있다면 ,,한국인지 북조선인지 혼동하는것 이해가 간다..허나 일본과 북조선은 외교관계도 없고 서로 원수관계 아닌가???그러므로 한반도,한국인이라고 일본인들은 불러야 한다...그렇지 않다면 귀하 쿠로다상은 한국을 비하하기 위해 이따위 말도 안되는글을 썼음에 틀림없다...위 원문 본인이 삭제하시는것이 귀하를 더 유식하게 만들거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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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후쿠미(1956년 7월생)
여배우,에세이스트



도쿄도 출신, 도호가쿠엔대학연극과졸업

영화, TV 드라마 등에서 배우로서 활약하는 한편, 일본 연예계 최고의 한국통으로도 알려짐.

TV 코멘테이터 및 한일관련 이벤트에 다수 출연, 강연 활동 등에도 활발히 하고 있다.


99년 'Welcome to Korea 시민협의회' 일본측 홍보위원

'2002년 FIFA 월드컵 일본 조직 위원회(JAWOC)' 이사 취임

01년 1월부터 2년간, 서울에 있으면서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에 대해서 생활인의 시점에서 정보발신을 계속

02년 3월 '서울의 달인 최신판'을 간행, 동시에 한국에서도 한국어로 번역,출판되었다. 그 외 저서 다수

04년 9월 오차드홀에서 진행된 '겨울 연가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첫 사회 겸 통역을 담당.

같은 해 12월에는 한국 SBS 제작 드라마 '유리화'에도 출연.



黒田福美 女優・エッセイスト


東京都出身。桐朋学園大学演劇課卒業。


映画・テレビドラマなどで俳優として活躍する一方、芸能界きっての韓国通として知られる。
テレビコメンテーターや日韓関連のイベントにも数多く出演、講演活動なども活発におこなっている。


99年、「Welcome to Korea 市民協議会」の日本側の広報委員、

「2002年FIFAワールドカップ日本組織委員会(JAWOC)」の理事に就任。
01年1月から2年間、ソウルにも居を構え、日韓共催のW杯に向けて生活者の視点で情報発信を続け

02年3月に「ソウルの達人最新版」を刊行。同時に韓国でも韓国語に翻訳され出版される。他著書多数。
04年9月にオーチャードホールで行われた「冬のソナタクラシックコンサート」では初の司会兼、通訳を務めた。

同年12月には韓国SBS制作のドラマ「ガラスの華」に出演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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