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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가수들 활동중지 많은 이유는?
이키모노가카리 활동중지, 밀리언 가수 빠져나가는 내년 제이팝시장
 
안민정 기자
▲ 이키모노가카리 요시오카 기요에    ©jpnews

지난해 연말 즈음에도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야카'의 첫 베스트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무기한 활동중지에 들어갔다. 결혼과 건강상의 이유가 컸지만 아티스트로서 전성기에 무기한 활동중지 선언은 일본 가요계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올해는 남녀혼성 3인조 그룹 '이키모노가카리'가 첫 베스트앨범 '이키모노바카리~멤버의 베스트 셀렉션'이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고 활동중지에 들어간다. 이키모노가카리는 2006년 3월에 데뷔하여 처음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데뷔곡 'sakura'부터 히트곡인 '블루버드', '조이풀', '카에리타쿠낫타요' 등 31곡을 담은 베스트앨범은 지난 11월 3일에 발매되어 약 한 달 반만에 백만장을 판매했다. 발매 첫주에만 45만 7천 장을 판매, 음반 불황 시장에 활력을 주었다.
 
이키모노가카리의 인기는 특히, 올해 인기리에 방영된 nhk 연속테레비소설 '게게게의 여보' 주제가 '아리가토'가 대히트했기 때문이다. 드라마 주제가로 쓰이면서 음악의 주소비층인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주부층, 노년층에까지 파고 들어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게 했다.
 
그러나 이런 인기 최고조에 이키모노가카리는 약 반년간 활동을 중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에 스포츠지를 통해 보도되었던 활동중지 소식에 소속사는 부정했지만, 지난 9일 이키모노가카리 여성싱어 요시오카 기요에가 라디오를 통해 "내년의 반 정도는 푹 쉬면서 곡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며 휴식기를 인정했다.
 
요시오카의 라디오 방송은 23일이 마지막이 되고, 공식적인 스케줄의 마지막은 연말 가요대제전 nhk 홍백가합전 출연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대형가수의 활동중지 선언에 음반업계에서는 "반년정도 휴식이라면 아직 괜찮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가요계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는 요즘, 절정기에 휴식을 갖는 것은 그렇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석간후지는 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대형가수들의 활동중지가 눈에 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소양을 쌓고 싶다는 우타다 히카루가 올해 말을 기점으로 무기한 활동중지에 들어가고, 나카시마 미카는 양쪽 이관개방증 증세악화로 콘서트를 중지하고 가수 활동 중지 중이다.
 
유난히 눈에 띄는 여가수의 활동중지 선언에 대해서는 "예전 연예계 활동중지 선언에는 무엇인가 감추기 위해서가 많았다. 이성교제 문제라든지, 소속사 트러블 등 처리해야할 문제를 위해 시간을 버는 것. 이런 문제는 아티스트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라고 문화평론가 히루마 마사아키 씨는 말하기도 했다. 
 
▲ 나카시마 미카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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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11 [10: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너무 아쉽다 이키모노가카리 10/12/11 [20:02]
이제 막 좋아하기 시작했는데ㅠㅠ 그래도 언론에서 저렇게 과장해서 말해서 그렇지,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이키모노가카리 리더 트위터 보니까, 아티스트가 곡에 전념하는 걸 언론에서 무기한활동중지라고 표현쓴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던데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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