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로 거듭난 이병헌(40)이 내년 1월 방영예정인 후지 tv 드라마 '외교관 쿠로다 코사쿠'에 출연확정했다고 25일 스포츠호치가 보도했다. 이병헌이 일본 공중파 드라마에 직접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교관 쿠로다 코사쿠는 오다 유지, 아마미 유키 등이 출연하여 2009년 히트했던 영화 '아말피~ 여신의 보수' 속편에 해당하는 드라마로, 일본, 미국 샌프란시스코, 멕시코 등 3개국에서 촬영하는 대작이다.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명배우 오다 유지, 히로인은 시바사키 코우가 맡았다. 이병헌의 역할은 외교관 쿠로다 코사쿠(오다 유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로 1화 이후에도 종종 등장하는 비중있는 조연이 될 전망. 이번달 22일에 일본에 방문하여 24일 아침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1화 촬영을 마친 이병헌은 "오다 유지는 이제까지 사진이나 tv cf 등에서 자주 봤던 분. 개성이 강한 분일까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일해보니 젠틀한 사람이었다. 일에 대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이다"라고 파트너에 대해 평가했다. 오다 유지는 "(이병헌과) 즐겁게 촬영했다. 드라마에 또 한 명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해외 톱스타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드라마 프로듀서는 "글로벌한 이야기 전개,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을 그리는 데 있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 이병헌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병헌 캐스팅에 대만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내년 1월 후지 tv 목요일 밤 10시부터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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