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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백가합전 출연무산은 교섭결렬 탓?
<석간후지> "출연 겹쳐 한국 측과 교섭했으나 최종 결렬"
 
이연승 기자
▲ 홍백가합전 출연이 유력시됐었던 빅뱅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事務局

매년 12월 31일 일본 nhk에서 방송되는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 출연자명단이 발표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프로그램으로서 그 명성이 높아 가수들의 꿈의 경연장으로도 알려져있다. 출연이 결정되는 것이 그 한해 해당 가수의 인기 바로미터로서 작용할 정도다.
 
그러나 24일 발표된 61회 홍백가합전 출연자명단에는 올 한해 일본 내에서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한국 아이돌그룹의 이름이 빠져있다. 명단 발표 전까지 일부 일본 언론과 한국 언론에서 거의 '기정사실'로서 보도한 한국 아이돌그룹의 출연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이번 출연무산을 두고 일부에서는 "일본 음악계가 자국 가수 지키기에 나섰다"는 의견부터 시작해 "한국 아이돌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등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석간후지는 다른 의견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와 카라 등의 스케줄을 조정하는데 있어서 한국의 연말특집 프로그램 출연과 겹쳐 결렬됐다는 것이다. 석간후지는 "한국 아이돌은 출연이 유력시됐지만 한국 측과 타협이 되지않았다"며 이번 출연무산을 보도했다.
 
▲ 카라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事務局

▲ 소녀시대     ©jpnews/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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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24 [18:3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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