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골프 무대 진출하고 1년째인 안 선주가 올해 상금여왕으로 결정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21일 마쓰야마시 에리엘 골프 클럽 마쓰야마에서 다이오제지 에리엘 레이디즈 오픈 최종 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2연속 여왕의 자리를 노린 요코미네 사쿠라가 합계 7언더파로 7위를 기록, 상금 랭킹 1위 탈환이 어렵게 됐다. 상금 랭킹 1위의 안 선주는 13위로 끝났지만, 상금랭킹 2위의 요코미네가 최종전인 리코배 lpga 투어 선수권 대회(우승상금 2500만 엔)에서 우승을 하더라도 역전은 불가능하다.
일본인이 아닌 선수가 상금랭킹에 오른 것은 91년 대만의 도 아옥 선수 이래 처음이다. 또한 한국선수로는 처음이다. 안 선수는 현재 만 23살로, 88년에 투어 제도가 시행된 이래로 2번째로 젊다. 이날 열린 최종라운드에서는 5위로 시작한 24살의 김나리 선수가 8개의 버디, 2개의 보기로 66타를 기록, 합계 13언더파로 투어 첫 우승을 장식했다. 전날 1위 타이를 기록했던 바바 유카리는 1타 차이로 올시즌 4번째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1언더파를 기록한 전미정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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