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가 무라카미 류 씨(58)가 최근, 전자서적을 제작·판매하는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2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새로운 회사는, 무라카미 류 신작소설 '노래하는 고래'의 전자판을 만든 기획제작회사 구리오(도쿄)와 공동으로 설립. 무라카미 씨 작품 외에 세토우치 자쿠초(88), 요시모토 바나나(46) 등 유명 작가의 미발표작품도 이 회사에서 전자서적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자서적의 경우, 인쇄, 제본, 배송 등의 과정이 필요 없어, 개인이라도 작품을 판매,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작가의 보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그의 행보에 문예지를 만들어 온 출판사측은 “문장의 레이아웃이나 교정 작업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며 경계감을 나타냈고, 작가에게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다고 한다.
앞으로, 무라카미 씨와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해, 각 출판사들은 인기작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할 듯 하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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