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쓰 종합 연구소가 2일 발표한 결혼과 연애에 관한 조사에서, 이 같은 실태가 드러났다고 2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자신이 연애에 소극적인 ‘초식계’임을 자각하는 남녀가 6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성이 먼저 구애를 하길 기다리는 수동적인 사람이 많은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터넷 조사에 답한 독신 여성은 757명인 가운데,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람은 69.3%. 그 중 ‘3년 이상’이 34.7%, ‘지금까지 사귄 적이 없다’가 15.2%로 거의 반 이상이 3년 이상 남성과 교제한 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결혼의 조건(복수 응답)으로는 ‘신뢰할 수 있다’(68.0%), ‘가치관이 비슷하다’(64.1%), ‘안심할 수 있다’(61.4%)이 우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 때 ‘3고’로 일본에서 인기 결혼 조건들로 한창 유행했던 ‘높은 수입(15.1%)’, ‘높은 키(11.1%)’, ‘고학력(4.8%) 등은 모두 상위에 올랐다고 지지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