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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 안경녀를 찾아라!
제 23회 일본 안경 베스트 드레서 수상식
 
코우다 타쿠미
▲ 일본 안경 베스트 드레서 올해의 수상자들     ©jpnews/幸田匠

일본에서 가장 안경이 잘 어울리는 유명인을 수상하는 '제 23회 일본 안경 베스트 드레서' 수상식이 지난 1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정치부문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 경제부문 호시노 요시하루 사장,  문화부문 도쿠미쓰 가즈오, 연예부문 미야가와 다이스케, 선글라스 부문 린카, 특별상 가와시마 우미카 등이 선정되었다.
 
모두 평소 안경 쓴 모습이 더 익숙한 수상자들이지만, 모델 린카와 배우 가와시마 우미카는 예외. 린카는 각종 잡지 화보에서 멋진 선글라스 연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가와시마 우미카는 안경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유명인으로 수상했다.
 
▲ 선글라스 부문 수상자 린카     ©jpnews/幸田匠

세련된 블랙 미니원피스에 새빨간 하이힐, 빨간테의 개성있는 선글라스를 쓰고 모델 아우라를 드러낸 린카는 "일년내내 선글라스를 빼먹는 날이 없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은 너무 기쁜일"이라고 함박 웃음을 보였다.
 
올 초 결혼해 서른 일곱 느긋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린카에게 남편과 자녀계획에 대해 묻자 "남편은 일반인인데도 선글라스를 매우 좋아한다. 눈이 작기 때문일까. 아이는 남편닮은 남자아이로 마흔 전에 낳고 싶다"고 밝혔다.
 
▲ 가와시마 우미카   ©jpnews/幸田匠

큰 눈과 맑은 눈동자로 사랑받는 가와시마 우미카는 "사실 시력이 안 좋아서 학교에 갈 때나 평소에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이번 상을 계기로 일하면서도 안경을 쓰고 할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성팬이 많은 가와시마에게 안경쓴 남자는 어떤지 묻자 "한때 안경 쓴 남자가 이상형이기도 했다. 안경쓴 남자는 왠지 멋있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데이트할 때 나에게도 예쁜 안경을 골라줬으면 좋겠다"고 이상형 고백을 했다.
 
센고쿠 관방장관은 국회심의 때문에 수상식에는 참가하지 못했는데, 기자회견에서 "(장관 취임후) 플러스 평가를 받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수상자 명단에 오르니) 기쁘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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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0/20 [11:1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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