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이 간 나오토 정권과의 거리를 줄이려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민주당과의 사이에 큰 벽이 되고 있는 오키나와현의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 처리를 둘러싸고 강하게 정권을 비판해왔던 후쿠시마 당 대표의 구심력이 지난 번 참의원 선거 패배로 저하된 것도 하나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민당은 참의원 선거 후, 민주당에 대해 후텐마 문제에 대한 미일합의 재고나 소비세율 인상의 3년간 동결 등을 약속한다면 정권운영에 협력할 방침을 전했다고 한다.
시게노 간사장은 16일의 기자회견에서 "(연립정권 당시는)구체적인 정책 합의도 했다. 합의했던 법안의 통과에 협력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언급.
민주당에게 협력적인 자세를 보인 마타이치 세이지 당 부대표의 사민당 내 영향력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기획 중인 ‘당재건계획’에도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내년 통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선거 협력을 시야에 두고, "(지금처럼 사민당과 민주당이)여야당으로 나뉜 채로 협력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각외협력(내각 내로 입각하지 않은 채로 정부를 돕는 일)이나 연립 복귀가 바람직하다"고 말해 조건부 협력에 긍적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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