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협회는 30일 차기 일본 대표팀 감독에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취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 대표팀 사상 첫 이탈리아 출신 지휘관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본인이 동석한 가운데 취임 회견을 열 예정이다. 자케로니 씨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ac 밀란 등의 감독을 역임했다. ac 밀란을 이끈 98-99년 시즌에는 연간최우수감독에 뽑힌 실적이 있고, 이탈리아에서는 명장으로서 알려져 있다. 09-10년 시즌 도중부터 유벤투스 감독에 취임했으나 현재는 계약이 종료돼 프리상태라고 한다.
▲ 알베르토 자케로니 취임을 보도하는 일본언론 | | 산케이스포츠는 자케로니 씨가 공격적인 포진을 선호해 젊은 선수 발굴에도 정평이 나있으며, 06-07년 시즌에 토리노에서 전 일보대표팀 공격수 오구로를 지도한 경험도 있어 일본인 선수의 기질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남아공월드컵을 끝내고 오카다 전 감독의 후임인사를 물색해왔으나, 최종결론의 발표 연장을 계속해왔다. 일본 대표팀은 9월 4일, 파라과이전, 7일에는 과테말라전을 앞두고 있으나 이 두 시합은 하라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경기를 치룬다. 자케로니 씨는 합숙을 하면서 2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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