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라이데이에 사진을 포함한 열애설 기사로 일본 열도를 후끈 달군 이시하라 사토미(23). 사진가로 알려진 남자친구와 쇼핑을 하고, 남자친구 맨션에서 거의 반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시하라 사토미 소속사는 "알고 지내는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서둘러 입장 발표를 했지만, 프라이데이의 위력은 대단하여 젊은 여배우의 사생활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시하라 사토미를 잘 모르던 사람들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나름 홍보효과를 가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1986년 생으로 2002년 호리프로덕션에서 실시한 오디션을 통과하며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고전적이고 단아한 생김새로 nhk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영화 '인간실격', '자토이치 더 라스트' 등에 출연했고, 2010년에만 두 편의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요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20대 여배우 중 하나다. 일본 여자 스타들은 뜨기 전에 수영복이나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그라비아 경험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시하라 사토미는 노출도 거의 없었던 편이다. 드라마나 영화 쪽 활동만 쭉 해오면서 청순한 이미지를 쌓아왔기 때문에 이번 열애설이 더욱 크게 느껴진 것이다. 프라이데이에 따르면, 이시하라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진가는 올해 2월에 개봉되었던 영화 '인간실격'을 통해 만났다. 남자친구는 영화 공식 스틸 카메라를 맡아 배우들과 항상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영화 관계자들은 "180 센티미터는 넘어보이는 큰 키에 영화배우 뺨칠 정도로 잘생긴 사진가다. 성격도 부드럽고 느낌이 좋은 청년이어서 이시하라가 반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요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시하라 사토미가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나타났다. 28일 열린 wowow 이벤트 'wow fes!2010' 기자발표회에 당일 사회자격으로 참석한 이시하라 사토미는 연애를 해서 그런지 한층 여성스럽고 예뻐진 모습. 연한 핑크빛 드레스로 달콤한 사랑의 기운을 풍기게 했다.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이시하라는 열애설을 완벽하게 부정했다. "며칠전에 보도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완곡하지만 더 이상 질문을 받고 싶지 않다는 거절이었다. 그 후로도 끈질기게 취재진으로부터 열애설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미소 가득한 얼굴로 부정했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사회를 맡은 wow fes!2010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도쿄 미드타운, 료고쿠국기관, 니혼무도관 3곳에서 개최된다. 일본 복싱 최초의 3d 생방송, 히라이켄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고, 한류스타로 인기 높은 소지섭이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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