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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영복 미녀, 호시노아키를 꺾은 그녀는?
F컵 가슴 호시노아키를 꺾은 20대 파워, 절대적인 인기
 
안민정 기자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오리콘 조사 일본 최고 수영복 미녀, 미남 랭킹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수영복 미남은 2008년, 2009년, 2010년 3년 연속 청춘스타 하야미 모코미치가 1위를 차지했고, 수영복 미녀는 2008년, 2009년 1위를 차지했던 호시노아키가 3위로 뚝 떨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 호시노아키, 2010년 기업이벤트에서     ©jpnews/ 幸田匠

호시노아키는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으로 신장 165cm에 체중 47kg 마른 몸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f컵 사이즈의 가슴으로 남성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아기 같은 뽀얀 피부에 동안이라 얼핏 20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1977년 생으로 이미 33살을 넘겼다. 최강 동안에 그라비아 아이돌 중에서도 높은 프로의식으로 연예계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
 
부동의 1위였던 호시노아키를 밀어낸 이는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혜성같이 떠올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겸 배우 사사키 노조미다. 그녀는 아키타현 출신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가 눈에 띄는 외모로 연예계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영점프 걸콘테스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하고 금세 일본을 대표하는 모델이 된다. 마치 페르시아 고양이를 보는 듯 도도하면서도 매력적인 얼굴이 매력포인트로 2009년에는 '천사의 사랑' 영화 주연을 맡았고, 2010년에는 드라마 스모걸 단독 주인공을 맡는 등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라비아 활동을 잠깐 하고 모델 활동으로 수영복 입을 기회가 많았던 사사키 노조미는 급상승한 인기와 더불어 호시노아키를 밀어내고 수영복 미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스한 의류 브랜드 cotton cloud를 발표하고, 직접 입고 싶은 수영복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 사사키 노조미 -2009. 도쿄국제영화제      ©jpnews

2위는 사사키 노조미와 절친이자 데뷔 경위도 비슷하고 인기도 높은 모델 겸 배우 기노시타 유키나가 차지했다. 2007년에 수영복 이미지걸을 수상하며 연예계 데뷔, 그라비아와 잡지 모델을 했고 2008~9년에는 가수, 탤런트, 영화까지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010년에는 이온몰 tv cf에서 유카타와 수영복을 직접 입고 광고하고 있어 큰 화제가 되었다. 원래 이온몰은 가족 타겟의 마트에서 파는 옷이라는 개념이 강했는데, 기노시타가 cf 모델을 맡고 나서는 이미지가 급상승했다고 한다.
 
▲ 중앙이 기노시타 유키나 - 2010. 고베콜렉션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3위는 자신보다 열 살 정도 어린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 준 호시노아키. 그러나 30대가 넘어서도 변함없는 미모를 유지하는 호시노아키는 여전히 '최연장자 그라비아 아이돌'이다.
 
1위 지각변동 외에도 수영복 미녀 랭킹의 이슈가 된 것은 인기정상의 아이돌 그룹 akb48 이타노 도모미가 5위로 급부상했다는 점이다. 10대 소녀 아이돌 그룹 중에 랭킹 안에 든 것은 이타노 도모미 뿐으로, 쇼핑몰 이토요카도 cf에서 보여준 수영복 모습이 시청자 머릿속에 깊이 차지한 듯 하다.
 
▲ 오른쪽 끝이 이타노 도모미- 2010. akb48 총선거     ©jpnews/hiroki yamamoto

남자 부문에서는 186cm 신장과 구리빛 피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으로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하야미 모코미치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투표를 한 오리콘 독자들은 "완벽한 육체미" "바닷가에 어울리는 몸매"라며 하야미의 매력을 분석했다.
 
남자 부문 2위는 언제나 수영복으로 개그를 펼치는 와세다 대학 출신 개그맨 고지마 요시오, 3위는 news 멤버이자 연기자인 애칭 야마p, 야마시타 도모히사가 랭크했다. 1, 2, 3위 모두 마른 듯 근육이 잡힌 스타일로 일본 여성들은 역시 울룩불룩 근육맨보다 마른 듯한 남성에 호감을 느끼나보다.
 
▲ 남성 1위는 하야미 모코미치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조사는 지난 7월 5일부터 8일 오리콘 회원 10대에서 40대 남녀 각각 125명 씩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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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27 [16: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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