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포경단체 '시 셰퍼트'가 세계 각국의 비정부조직(ngo)에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에서 10월 개최되는 '생물 다양성 조약 제10회 체결국 회의(cop10)' 불참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도쿄신문> 2일자가 보도했다.
시 셰퍼트의 한 간부는 신문의 취재에 "포경과 돌고래 학살을 계속하는 일본은 해양 생물 다양성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의 조사 포경은 실제로는 경제활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일본에서의 cop10 개최는 종의 보존보다 종의 상업적 이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 셰퍼트는 일본의 조사포경에 항의하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폴 왓슨(59, 캐나다)선장이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이래, 일본 근해에서의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대신에 이들은 6월 초순부터 지중해 등지에서 일본에 수출되는 참다랑어 포획에 항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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