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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일본. 고개를 들어라
[관전기] 도쿄에서 본 일본-파라과이전. 수비전의 진수를 보여주다
 
박철현 기자
지루한 경기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슴이 두근거렸다. 
 
간혹 한번씩 나오는 셋트피스(코너킥, 프리킥) 장면에서는 브라운관에 시선을 고정시킬 수 밖에 없다. 도무지 필드플레이에선 골이 터지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일본과 파라과이 수비진의 집중력은 완벽했다.
 
어차피 승부차기는 복골복이다. 하지만 경기운은 파라과이 쪽이 더 컸다. 전반초반 마쓰이가 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장면이 그렇다. 거의 완벽한 슛이었다.
 
한국-우루과이전에서 박주영이 보여준 프리킥과 비슷한 그림이다. 가정법은 의미없다. 하지만 그 때 그 골이 들어갔다면 한국은 8강에 진출했을지 모른다. 마찬가지다. 마쓰이의 이 벼락같은 슛이 골네트를 갈랐다면 일본은 아마도 8강에 올랐을 테다.  
 
파라과이는 조별리그에서 매우 정제된, 하지만 끈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볼 키핑력도 좋고 베니테즈 등 윙 포워드의 크로스도 자랑할 만하다. 하지만 일본 수비진은 단조로운 크로스 공격으론 뚫리지 않는다. 덴마크 전에서 증명됐다.
 
191센티미터 산타크루즈가 돌아왔다고 해도 크로스 공격으로 툴리오, 나카자와 콤비를 뚫긴 힘들다. 이미 덴마크 전의 장신포워드 벤트너가 그 사실을 증명한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산타크루즈는 남아공 본선대회가 시작되기 전 부상으로 인해 남미예선 마지막 10경기를 출장하지 못해 제 컨디션이 아니다.
 
전반전 파라과이는 볼 점유율에서 일본을 큰 차로 따돌렸지만 결정적 찬스를 연출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 들어 일본이 셋트피스 찬스에서 한 골만 성공시켜도 8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데 파라과이 수비진이 보통이 아니었다. 후반 오카다 감독은 파라과이의 공격이 신통치 않다는 것을 파악했다. 마쓰이를 빼고 오카자키를 집어넣어 투톱 체제로 갔다. 오쿠보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때로는 4-3-3으로 봐도 가능할 정도였다.
 
게다가 오카다 감독은 후반 30분이 지나 아베 유키를 빼고 나카무라 겐고를 집어 넣었다. 점수를 뽑겠다는 의지가 발현된 선수기용이다. 아베는 이번 대회에서 앵커맨을 맡아 전 경기에 선발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센터백(나마자와, 툴리오)과 중원 미드필더(엔도, 하세베)를 이어주는 열쇠로 어떻게 보면 그 때문에 일본이 이렇게 완성도 높은 수비조직을 선보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그런 그를 빼고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초공격형 축구를 상징하는 나카무라를 집어 넣었다. 승부차기나 연장전이 싫다는 말이다. 또한 나카무라는 마쓰이와 함께 이번 일본대표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드리블이 되는 선수다. 그가 드리블로 상대 선수를 달고 다니면 반드시 공간을 나올 수 있다고, 오카다 감독은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파라과이 축구는 같은 남미팀이면서도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 달랐다. 파라과이 선수들이 개인기를 앞세워 드리블로 일본 수비진을 공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건 일본의 이 완벽한 수비가 드리블러들이 포진한 나라에게도 통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은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팀과 대전하지 못했다. 파라과이가 그런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파라과이는 그렇지 않았다. 남미팀이지만 공격 스타일은 오히려 유럽스타일에 가까웠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됐다. 고마노의 세번째 슛을 거론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고마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골키퍼가 공을 건들지 않았을때 나오는 골대 직격탄은 그냥 '운'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 일본은 이날 운이 없었을 뿐이다. 이것은 곧 조그만 운이 따라준다면, 일본은 앞으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한편 기자가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감동한 순간이 있다. 120분 경기가 끝나고 일본의 패배가 결정된 후 일본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 주장이 일본 방송과 인터뷰를 했을 때다. 
 
그는 리포터의 몇 가지 질문에 성실히 답을 했다. 리포터가 이쯤되면 됐다고 생각해 마이크를 치우려고 했을 때, 하세베가 일부러 마이크를 자기 앞으로 가져와 이렇게 말했다.
 
"월드컵은 비록 끝났지만 이번 대회를 같이 싸워온 많은 동료들이 j리그에서 뛰고 있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클럽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j리그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하세베의 이 말을 들은 실황해설자들은 "아!... 정말 훌륭한 코멘트였다"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하세베는 독일 분데스리가 폴스부르크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일본국내리그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 하지만 그는 자국리그의 수준이 그 나라 대표팀 수준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김현회 기자가 말했듯이 멕시코가 강한 이유는 멕시코 리그가 강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한때 아시아의 강호로 불리웠던 태국이 몰락한 이유는 자국팬들이 프리미어 리그에만 열광했기 때문이다.
 
사투끝에 아쉽게 진 경기직후 바로 열린 주장 인터뷰에서, 아직 마음이 혼란스러울텐데 일부러 마이크를 자기 앞에 가져와 "자국리그를 사랑해 달라"고 말하는 그 마음씀씀이란.
 
일본의 월드컵도 이렇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4년후 일본축구는 한층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고 그 어느 누구도 이들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나가토모나 가와시마 등이 팀의 중심이 돼 나타날 4년 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잘 싸웠다. 일본.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0/06/30 [06: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은 승패를 떠나 최악의 게임을 했고, 시청자에게 사과해야합니다. 닉네임 10/06/30 [09:52]
어젯밤 일본축구는 지켜보는 사람에겐 최악의 장면들로 시종일관하였다.
95분내내 9명이 수비를하는 일본식 수비축구는 32개 출전국중 가장 지저분한 경기운영을 했고,
타국의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해야할것이다.
일본식 수비축구는 아시아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경기내용에서 파라과이에 완전히 압도되었으므로 지는 건 당연했다고 봅니다. 수정 삭제
복골복 아니죠 복불복 10/06/30 [10:10]
복불복 맞습니다. 윗분은 누워 침뱉기하시네요. 그렇게 얘기하면 우리가 아르헨티나 상대한 경기는 어쩌라고... 그렇게 남을 깎아 내리면 우리가 돋보이기라도 하나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나라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건 대단한 성과입니다. 수정 삭제
지루했던건 사실이죠. 하지만 10/06/30 [10:43]
뭐 일본국민들이야 재밌었는지 피가 말렸는지 알건 없고.. 수정 삭제
英 언론 '"일본 경기, 저주의 비디오 수준" 닉네임 10/06/30 [11:07]
잉글랜드 언론사 '데일리 미러'가 지루한 수비축구로 비난을 받고있는 일본대표팀을 지적했다..경기가 끝난후 '데일리미러'는 "오늘 경기를 보고 일본이 자랑하는 공포영화 '링'이 떠올랐다. '링'에서는 어떤 사람이든 보기만 하면, 저승길로 가는 저주의 비디오 테이프가 나오는데, 아마 그 테이프의 내용이 일본과 파라과이의 경기일 듯 싶다." 라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 미러'는 "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일본에서 제일 야망이 없는 겁쟁이인 것 같다."라며 과감성이 부족한 오카다 감독의 전술을 비난했다. 수정 삭제
16강전 아시아팀만 아니면 잘려고 했다.... 헐.... 10/06/30 [11:31]
전반전 초반2분만 슛2번 반짝쏘고 내내 수비만하고 후반전에도 수비만하다 뽀록슛 마쓰이 골대한번 수정 삭제
위에 복불복인지 뭔지... 웃겨 10/06/30 [11:40]
누워 침뱉기는 무슨 헛소리냐
못했으면 자국팀이건 타국팀이건 까이는게 당연하지
수정 삭제
박철현기자. zzz 10/06/30 [11:59]
일본에서 일본인이랑 결혼해서 산다고 욕처먹어 마땅한 어제 경기를 포장해주네. 할말이 없다. 수정 삭제
동의못하겠네요 마이콜 10/06/30 [12:16]
탈아시아니 명예백인이니 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들 개무시하면서
꼭 이럴때만 같은 아시아 어쩌구 하는 일본을...

한국에 연전연패를 할때는 온갖 자학을 해대다가
운좋게 한두게임 이기고 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국보다 성적이 좋으니 어쩌니...과거를 싹 잊어버리는 저런 인간들을
우리가 과연 응원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일본이 '탈아시아'였다면, 우리는 'pride of asia'였습니다.

자기보다 월등히 강한 팀들을 만나서 한골을 먼저 먹더라도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지듯, 질때 지더라도 달려드는 투혼말이지요
그런 뚝배기같은 투혼이야 말로 같은 아시아인들에게 자랑이고 자존심이지요...

웅크리고 수비하다가 기회닿으면 역습이나 하는 일본축구요?
일본팀 수고하신건 알겠는데, 우리가 나서서 추켜줄 필요? 없다고봅니다. 수정 삭제
일단... 엘시드 10/06/30 [12:48]
요 위에서 포장이니 받드니 어쩌니하는 인신공격성 리플러들은 자제요망. 뭐, 제 3자적 시각에선 어제 경기가 대단히 지루하고 용렬한 게임이었다 할수 있지만... 일본입장에선 자신들의 장점인 수비능력을 최대치한 최선의 경기였다고 할수 있을듯. 일본팀 컬러상 앞서 몇경기에서 간헐적으로 터지던 공격포텐은 어차피 복불복 - 부가적인?(-_-;;) 요소.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 수비 하나는 제대로 한셈. 로또가 매번 터질수는 없는 일이니... 잘뛰었다 할수 있을듯. 본 기사의 맥락 또한 저런 일본팀의 현실을 냉정히 고려한 평가인듯.

오히려 졸전에 대한 비난을 먹어야 할건 파라과이. 남미팀답게 개인기 포텐 좀 풀어주지... 지나치게 소심하게 운영한듯. 수정 삭제
일본은 뒷통수 치는 축구로 일관했다 히딩크 10/06/30 [12:59]
조별 리그에서는 그래도 봐줄만 했고 제법 투지와 조직력이 있어 한국보다 낫다고 칭찬 좀 해줬더니 16강전에서는 실망했다. 일본 축구의 한계가 드러나는 경기였다. 아무리 8강 진출이 절박하고 중차대한 목표라 해도 축구다운 축구를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8강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공수가 조화를 이룬 팀들만 진출한다. 진짜 실력파들의 축구는 보기에도 아름답다. 축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일본의 수준은 조별 리그까지였다고 본다. 4년 뒤에는 시종일관 잔뜩 웅크려 있다 뒷통수 때리는 재미없는 축구에서 벗어나 박진감 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한국은 뒷문 단속이나 잘하고. 수정 삭제
올라갈 확률이 높았는데 왜 안티풋볼을?? 언생이 10/06/30 [13:32]
졸전이었다. 졸전이기 이전에 너무 재미없는 안티풋볼을 구사했다.
아메리카 본선 출전 중 제일 약체인데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해야 했을까?
전적으로 감독의 실수다. 4-4-2로 중원을 장악하여 경기를 했다면 8강에 올랐을 것이다.
이태리 축구처럼 수비 위주의 안티풋볼을 고집한 댓가이다.
안티풋볼 했다면 적어도 이기기라도 했어야 했다.
이기지도 못하고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일본 축구라는 인식만 갖게 하였다. 수정 삭제
윗 분 말씀대로 인신공격성 멘트는 자제해주세요~ 나그네 10/06/30 [13:50]
일본의 지금껏 이어져온 수비중심의 게임플레이방식에서 지켜보자면 어제의 수비전은 정말 막강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여기서 전제를 하자면 일본인!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말이죠! 허나 어제의 반성을 일본은 하지 않고 오히려 16강까지 간 것에 대해서만 위안을 삼으며 자축하며 자국 축구에 대한 경기 스타일과 전반적인 변혁을 꾀하지 않으면 다음 월드컵에도 마찬가지로 저런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축구를 하려는게 불 보듯 뻔합니다. 세계 외신들이 질타하는 것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쳐야합니다! 그러나 일본 매스컴이 그러합니까? 자신의 입맛에 안맞으면 조리방법을 자기식대로 고치려는 사람들인데. 새로운 전개를 펼치고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한국 축구가 자랑스럽네요.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인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자면 말이죠. 부 수정 삭제
글쎄요..... oni 10/06/30 [13:58]
일본이 다음 월드컵에 출전할 수나 있으런지요? 수정 삭제
수비축구가 수비축구를 만날 때 max 10/06/30 [14:34]
경기가 얼마나 루즈해 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일본-파라과이 전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일본은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팀한테는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같은 수비축구를 하는 팀에게는 이런 졸전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는 한계를 노출한 건 아닐까?

뭐 어쨌든 일본축구도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

한국축구에게 가장 자극을 줄 수 있는 팀은 여전히 일본이기 때문에.... 수정 삭제
박철현 기자를 비난하는 사람들 쯧쯧... 10/06/30 [14:48]
기본적인 예의도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초중등학생일지도 모르겠다. 견해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부인이 일본인이라서 그렇다는 둥, 일본에서 먹고살아서 일본을 떠받든다는 둥 하며 이를 일제시대 친일파와도까지 연결시킨다. 한마디로 말해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우리 근대사나 일제침략사 내지 친일사 등에 대해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다. 박열 열사는 일본인 부인과 함께 일왕을 암살하려 했고, 많은 애국열사들이 일본에서 거주하였다. 이들 논리에 의하면 재일동포는 다 친일파가 되는데, 정말 몰상식하고 폭력적인 헛소리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역사적 사실에도 무식하고 논리성도 없이 그냥 되는대로 지껄인다. 이 말이 얼마나 나쁜지, 얼마나 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짐작을 못하는, 일종의 아둔한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행동으로 애국심을 표출하지도 않는다. 일대사관 앞 수요집회에도 나가지 않고, 하다 못해 민족문제연구소에 성금도 내는 적이 없다. 일제침략사나 반일해방운동사 등에 대해 어떤 관심도 없다. 아니, 이해할 능력도 없다. 그저 이런 경기 때 밑도끝도 없이 반일감정을 보임으로써 자기의 애국심을 입증해 보려고만 한다. 이들이 가진 건 오직 삐뚤어진 시각과 남에 대한 비난을 통한 자기 스트레스 해소욕뿐이다. 빨리 이런 사람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수정 삭제
지루한 축구의 진수. kody 10/06/30 [14:56]
수비축구가 아니라 수면제 축구였지요.

그룹 리그 최악의 경기 : 일본 대 카메룬. 참새가 더 인기였습니다.
16강 토너먼트 최악의 경기 : 일본 대 파라과이. 일본 서포터도 하품 하더군요.

일본이 8강 진출하지 못한 것은 세계 축구와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행운이었습니다. 8강전 최악의 경기를 세계 축구팬들이 한번 더 봤다면, 아시아 배정 티켓을 줄여달라고 민원 넣었을 겁니다. 수정 삭제
가끔은 축구를 역사와 정치를 떠나 생각할 필요가 있다. 10/06/30 [14:57]
단지, 축구로 봤을때 난 재미있는 경기를 봤다. 언제부터 한국축구를 보는 시선이 이리 높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런 진흙탕 축구를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가끔은 축구를 축구로만 봐라. 수정 삭제
댓글만 3456 10/06/30 [15:41]
보면 한국축구는 일본축구와는 천양지차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한가요? 오십보 백보 입니다. 일본은 수비가 강한 대신 공격력이 부족하고 한국은 일본보다는 공격력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수비가 부실하죠. 16강 진출로 일본 사회가 고무되고 8강, 4강 목표를 외친다고 실력 없는 놈들이 어쩌다 운 좋게 진출하고선 설레발친다고 비아냥 거리는 한국사람들이 많은데 일본까기 전에 자신들의 수준부터 냉정히 판단해 보길 바랍니다. 무슨 세계 정상급 축구를 구사하는 것마냥 자부심과 허세가 넘치는 꼴이 솔직히 우습네요. 수정 삭제
누가 한국축구 수준 높다고 했냐 3456ㅄ아 10/06/30 [16:15]
경기가 ㅈㄴ 재미없다고 그랬지 그리고 니꼴이 더 우스워 오바하지마
파라과이도 ㅈㄴ게 못하더만 수정 삭제
위에 인신공격성 댓글쓴생물체들아 잠룡 10/06/30 [17:53]
기사 읽고 잘 봤다는 말 한마디 못 남길망정 기자상대로 무슨 말들이 그리 많냐 못난놈들. 수정 삭제
고마노 ㄹㄹ 10/06/30 [18:00]
고마노 잘 했어.앞으로도 잘 해라 수정 삭제
박철현 기자 깐다고 질알하는 병신들 잘들어라. 위에 병신들...... 10/06/30 [18:40]
아무 이유도,근거도 없이 깍아내리는거라면 욕을 처먹어도 할말 없는것이다만 박철현 기자가 일본인과 결혼해서 일본에서 거주하는것도 사실이고 한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일본인의 입장에서)들이 모두 어제 경기는 졸전이라고 까는것도 사실일진데 그 사실에 근거해서 납득 안가는 기사를 쓴 것을 좀 비난했다고 사라졌으면 좋겠다는둥 생물체 운운 하는 인간들이야말로 사라져야할 뇌없는 것들이다. 수정 삭제
용감하게 가라! 하하하 10/06/30 [19:01]
일본 대단히 선전했음. 이기기 위해서라면 비난 쯤이야... 루즈함도 마찬가지. 모든 건 결과가 말하는 것이니...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했다는 게 비난의 핵심이지. 일본의 경기 내용은 훌륭했음. 10백 수비를 많이 봐 왔지만, 저 정도면 거의 철벽이지. 그런데, 오카다 감독 마지막에 너무 몸을 사렸음. 뭐 보여주기 위한 경기가 아니라 오로지 승리하기 위한 수비전술이었지만, 3자 입장에서는... 골이 나오지 않는 경기는 지리하지. 일본인과 결혼해서 산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군. 세상엔... 아니, 한국에는 참 어이없는 글쓰는 사람들 많어. 자의식 만땅인지... 여하튼 일본, 선전했음. 경기 또한, 극단적 수비의 극단적 결과를 보여주었고, 어느 쪽이건 1골이 터졌다면 경기 양상이 좀 변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뭐 다 떠나서 브라질, 만세!!! 수정 삭제
솔직히 파라과이 응원했습니다. 양손잡이 10/06/30 [19:05]
못할땐 아시아의 대표. 잘할땐 탈아시아를 외치는 이중잣대에 질려서요.
그런데 경기 30분 후 파라과이 응원하는거 때려쳤습니다.
한가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지겨워. 일본이든 파라과이든지 아무나 빨리 한 골 넣고 끝내버려'

정말이지 제 인생에 이렇게 재미없는 축구는 처음이었습니다. 수정 삭제
일본 고개를 숙여라 열도침몰 10/06/30 [19:16]
일본 축구 아직은 겸손해야할 수준이다....16강은 월드컵경기라 부르기엔 민망한...
그들만의 경기였다.......한국과 수준이 비슷해지는날 고개를 들어라...ㅋ 수정 삭제
웃긴인간들많네 ㅋㅋㅋ 일본잘했다 10/06/30 [22:13]
일본 싫다면서 제이피뉴스 홈페이지에는 왜 기어들어와서
기자한테악플을 달어 ㅋㅋㅋ
한심한인간들아 ㅋㅋㅋ
앞에서 일본축구 욕하면서 뒤에서 일본av 나 쳐보고
일제꺼라면 사죽을 못쓰고 달려드는인간들이 ㅋㅋㅋ 수정 삭제
축구가 재미 없었다구요... 다 떠나서 10/07/02 [17:39]
누가 잘하고를 떠나서.... 자국 경기든 타국 경기든... 재미가 없었다는 건 사실 아닙니까?
자국 관중이 아닌 이상 재미 없는 축구를 볼 이유는 없지요... 수비 실력이 뛰어나든지 어쨌든지 간에... 만일 프로리그에서 일본:파라과이 전과 같은 경기만 한다면 과연 돈내고 관람할 관중이 몇이나 있을지???

그리고... 한일전이 아닌 이상에야 .... 이런 간접 비교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건지... 쩝... 마치 마징가랑 태권브이가 싸우면 누가 이긴다는 식의 초딩적 비교... 같아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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