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쥬얼 의료품점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퍼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사장은 9일, 해외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2년 후 신규채용자 3분의 2를 외국인으로 채용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올해 총 300명 모집에 일본 국적 200명, 중국과 한국 등 해외 국적 100명으로 이뤄진 신규 채용이 내년에는 2배 늘어난 총 600명 모집에 절반이 외국인으로 채용될 방침이다. 또 2012년에는 전체 모집정원을 약 1000명까지 확대해 그 중 3분의 2를 외국인으로 채용한다. 이들은 해외 각국의 점장 후보로서 육성될 예정이다.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가 중심으로 해외 출점을 전개 중인 유니클로는 올해 대만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첫 출점을 예상하고 있다. 야나이 사장은 "주요국에 대형 점포를 출점하면, 한 곳의 점포에서 수십억엔의 매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익을 낼 수 있는 나라라면 어디든 진출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