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이 안 팔리는 시대라지만, 일본에서는 갸루 패션지가 속속 창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에는 인기 갸루 블로거가 패션을 소개하는 'nicky'가 발간되었고, 같은 시기 10대 갸루를 위한 패션지 'popteen'의 자매지 'popsister'가 창간했다. 6월에는 또다른 갸루 패션지 'edge style'이 창간해 그야말로 갸루 패션지 붐,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7일 발매되는 'edge style'은 20대 중반 여성을 타겟으로 그들의 관심사인 해외 셀레브리티의 가쉽과 갸루 패션을 한 권에 다루고 있다. 줄고 있는 광고 수입 대신 잡지가 직접 참여해 개발한 갸루 메이크업, 의류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보충하고, 일본 갸루 패션에 관심이 높은 대만에도 매월 20만 부 발간할 예정이다. 1990년 대 불량 청소년 이미지로 유행했던 갸루 패션은 2010년도에 들어서는 순화되고 대중화되어 현재 갸루 마켓의 규모는 경제효과 100억 엔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edge style' 와타베 편집장은 "잡지 중 일부를 아이패드 용으로 만들거나 갸루를 소재로 하는 tv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판로를 찾고 있다"고 산케이가 6일 전했다.
▲ 팝시스터 창간기념식 고모리 준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 20대를 위한 갸루 패션지 팝시스터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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