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고급차종 브랜드 '렉서스' 중 'ls600hl' 등 4개 차종에서 핸들 조작을 전자 제어하는 '기어 비가변 스티어링 시스템(vgrs)'의 오류로 핸들과 타이어의 움직임이 연동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일본 국토 교통성에 의하면 올해 3월 이후 이 결함으로 총 12건의 트러블이 보고됐다. 이에 도요타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 국내 판매 분 약 4,500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 19일자가 보도했다. 한편, 리콜 대상이 되는 차종은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리콜 대상은 최종적으로 합계 약 1만 2000대에 이를 전망. 특히 이번 대상이 되는 4개 차종은 지난해 가을부터 발매된지 반년만에 리콜 결정이 내려져,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의 품질에 불안감을 재연할 우려가 있다"고 보았다. 도요타는 올해 2월에도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 등 4개 차종 약 43만대를 브레이크 결함 등의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관계자는 "고객으로부터 운전 중 결함에 대해 지적된 것은 사실이다.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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