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개최중인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17일 밤, 경쟁 부문으로 초청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아웃 레이지'가 공식 상영됐다. 영화는 격렬한 폭력 묘사를 섞어 야쿠자 조직의 권력 투쟁을 그렸다. <아사히신문> 18일자에 따르면, 상영 회장 앞 레드 카펫에는 기타노 감독과 모리 마사유키 프로듀서가 등장했다.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에는 관객석으로부터 약 5분에 걸쳐 큰 박수갈채가 쏟아져, 기타노 감독은 머리를 긁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기자 회견에서 기타노 감독은 "관객을 보기 좋게 ko시킨것 같습니다. 상영 중 반 이상이 자리를 떠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혹시 영화를 보다가 얼어붙어서 일어나지 못한건 아닙니까"라고 말해 관객석을 웃긴 후, "후보작으로 선택된 것 자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상 뻔뻔스러운 것은 바라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등은 23일 밤에 발표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 ©jpnews/山本宏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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