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나 진료소등에서 일하는 간호직원의 약 70%가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진통제나 수면제 등 어떤 식으로든 약을 상용하고 있는 비율이 약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한 사람 3명 중 1명은 유산의 전조인 절박유산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것이 일본의료노동조합연합회(의노련)의 조사로 밝혀졌다.
의노련은 "만성적인 사람 부족으로 인한 과중노동이 원원으로 보인다. 부당한 서비스 잔업도 횡행하고 있고, 법령준수를 관계기관에 철저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4월 27일자)가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09년 11월-10년 1월까지 간호사, 준간호사, 보건사, 조산사 등 4개 직종을 대상으로 앙케트를 실시, 약 2만 7000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피로가 다음날까지 남는다"며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73.5%에 달했으며, 20년전 조사와 비교하면 7포인트 증가했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약을 상용하는 비율은 많은 순으로 '진통제(29%), 비타민제(19%), 위장약(17.6%)' 등이었다. 수면제(6.9%)나 안정제(4.3%)를 상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상용하고 있지 않다"는 40.5%에 그쳤다.
또한, 06년 4월이후 임신한 약 3500명 중 34.5%가 절박유산을 경험했으며 20년전 보다 10% 증가. 07년에는 전국노동조합연합회가 일반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17.1%를 크게 웃돌았다. 반대로 '순조롭다'라고 답한 회답은 8포인트 줄어든 22.%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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