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광국이 26일 발표한 '3월 외국인 방문자수(추계치)'는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교해 24.9% 증가한 71만 200명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26일자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수치로 3월 기록으로서는 2008년 다음으로 많은 수치였다. 지난해 3월 경기침체로 인한 대폭적인 관광객수 감소에 대한 반동이 크게 나타났다.
3월 28일부터 시작된 나리타 공항의 발착범위 확대나,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이 늘어난 점, 11일의 이바라키 공항 개항도 관광객을 늘린 요인으로 보인다. 중국, 태국, 프랑스, 독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은 3월로서는 과거 최고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국가별 방문자수를 보면, 한국이 지난해 대비 56.3% 증가한 16만 9,400명으로 대폭적인 성장을 보였다. 다음으로 중국이 지난해 대비 22.3% 증가한 12만 3,500명, 대만이 18% 증가한 8만 9,500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를 방문하는 개인 여행이나 투어가 호조를 보였으며 중국도 지난해 7월에 풀린 방일 개인 관광 비자 접수의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3월에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수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155만 2,000명으로 2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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