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김윤진이라면 일본엔 다케우치 유코?
'제 2의 로스트'로 불리우는 미국 드라마 '플래쉬 포워드'로 해외 드라마 진출에 성공한일본 대표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30)가 오랫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플래쉬 포워드는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2분 17초간 기억을 잃고, 6개월 뒤 자신의 모습을 보는 '플래쉬 포워드 현상'이 일어나면서 혼란에 빠진 세계를 그린 미국의 인기 sf 드라마 시리즈. 20일, 도쿄 롯본기에서는 '플래쉬 포워드' 일본 방영 기자발표회가 열려, 주연 잭카리 나이튼과 게스트 출연을 한 다케우치 유코가 등장했다.
▲ 플래쉬 포워드로 미드에 진출한 다케우치 유코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플래쉬 포워드'로 미드 진출을 달성한 다케우치 유코는 지난해 10월, 약 2주간에 걸쳐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역으로 1회 출연이 예정되어있던 다케우치는 현지에서 감독과 스텝들의 신뢰를 얻게 되고, 올해 1월과 3월, 미국에 건너가 추가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여배우의 미국 드라마 진출은 처음으로, 다케우치 유코 역시 첫 경험에 "처음에 드라마 출연 심사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라며 매니저를 의심했다. 설레고 기쁜 마음보다는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잭카리 나이튼은 다케우치에게 "그녀가 연기한 작품을 봤다.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고, 다케우치에게 헐리웃 진출여부 질문이 쏟아지자 "이대로 헐리웃 진출이라면 좋겠지만... 영어 못한다고 구박받을 듯 하다. 학창시절에 공부 좀 할 걸 그랬다"며 언어에 대한 한계를 고백했다.
다케우치 유코는 2004년 제작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청초한 매력을 선보인 여배우로 이 영화에서 같이 주연을 맡은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시도와 열애, 결혼에 골인하여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년 반만에 전격이혼. 이 일로 다케우치는 청초한 매력에 큰 타격을 입고 연기활동을 잠시 쉬기도 했다.
속도위반 결혼,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큰 위기를 넘기고 이제는 헐리웃을 향해 도전하는 다케우치 유코.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 플래쉬포워드 촬영장에서 다케우치 유코 ©axn 제공 | |
▲ 플래쉬 포워드 주인공 잭카리 나이튼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 플래쉬포워드 촬영현장에서 다케우치 유코 ©axn 제공 | |
▲ '제 2의 로스트' 플래쉬 포워드 ©axn 제공 | |
▲ 플래쉬포워드 촬영현장에서 다케우치 유코 ©axn 제공 | |
▲ 이대로 헐리웃 진출? 다케우치 유코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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