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현 도요카와시에서 발생해 회사원 이와세 가즈미씨(58) 와 여아(1) 가 사망한 일가족 살해사건에서, 체포된 장남 다카유키 용의자(30, 무직) 가 조사에서 "인터넷이 해약된 것은, (사건 전날의) 16일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이 밝혀졌다. <요미우리신문> 20일자에 따르면, 도요카와 경찰서는 해약을 눈치챈 다카유키 용의자가 전날부터 계획적으로 살의를 품고 범행에 저질렀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수사 간부와 차남(24) 등 관계자에 의하면, 다카유키 용의자의 가족은 사건 약 2주일전에 인터넷을 한번 해약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다카유키 용의자가 해지를 다시 취소해서, 12 일경부터는 가족간 트러블이 격렬해졌다고 한다. 이에 가족은 경찰서에 상담하는 등 조치를 통해 사건 전날인 16일, 아버지인 가즈미 씨가 인터넷을 재차 해약했다.
15년간 히키고모리(引きこもり : 일절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서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일컬음) 상태였던 다카유키 용의자는, 23년 전부터 인터넷 옥션사이트에서 양복이나 사진집 등 구입을 반복했다. 아버지 명의의 신용카드 이용액수는 200만엔 이상이 되기도 했으며, 상품이 도착해도 거의 개봉하지 않아 용의자의 방에는 포장용 골판지가 널려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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