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서서히 유행하고 있는 인터넷 미니블로그 '트위터'에 때아닌 '일본사랑' 열풍이 불었다. <산케이신문>은 17일자 인터넷판에 일본 av 여배우 아오이 소라(蒼井そら)의 공식트위터(twitter.com/aoi_sola)에 중국으로부터 액세스가 쇄도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중일 교류의 위대한 진전'이라고 평가 받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건의 발단은 11일 밤, 성인 비디오(av) 의 출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여배우 아오이 소라가 트위터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안 중국인 유저가 덧글을 달면서 시작했다. 또 이 중국 네티즌의 덧글 밑에 아오이 소라의 동료 av 여배우이자 작년 6월 <제이피뉴스>가 단독으로 인터뷰했던 아카네 호타루(紅音ほたる) 씨도 번역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나는 중국에서 유명합니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관련기사 : 아카네 호타루 독점 인터뷰 "직업인으로 av배우란 어떤 것?" 아오이 소라 역시 이 코멘트에 덧글을 달았고 이 사실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그녀를 신규 팔로잉(친구맺기)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이 신문은 "6시간만에 2천명에서 1만 4천명으로 급속히 증가했으며 13일에는 2만명을 돌파했다"며 "억세스 유저들은 대부분이 중국인"이라고 보도했다(17일 16시 현재 4만 3554명). 한편 이 신문은 "정상적인 유통경로가 없는 중국본토에도 일본 av가 어둠의 경로를 통해 대규모로 전파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일감정이 극심하다고 알려진 중국 인터넷 유저들이 아오이 소라 단 한명에 굴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오이 소라'에게 中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jpnews | |
(4월 17일,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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