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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아닌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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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범한 일본대학생을 통해 일본사회를 보다! (3) - 게이오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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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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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의료계 종사자는 고수입에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보도된 <요미우리 신문>(10월 31일자)에 따르면 2009년 6월 시점에서 개업의원 원장의 평균 월수입은 약 208만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월수입은 123만엔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2008년도 평균 연수입에서도 일반 진료소의 원장은 약 2,522만엔, 병원 근무의사의 연수입은 1,450만엔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는 개업의사 수입이 샐러리맨 의사보다 수입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것이긴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에 비해서는 많은 것임은 틀림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의사부족을 겪고 있어, 후생노동성은 최근 의사부족 해소와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간호사에게도 의료행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안건을 정리했다고 한다.
jpnews는 '평범한 대학생을 통해 일본사회를 보다' 3번째 기획으로 게이오대학 간호의료학부 간호학과 3학년인 다키하나 아리사(22) 씨를 인터뷰했다. 게이오 대학은 와세다 대학과 함께 일본의 양대 명문 사립대학으로 유명하다. 그를 통해 일본 의학부 간호학과 학생이 생각하는 대학생활과 의료인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키하나 씨는 야마나시 출신으로 때때로 인도네시아로 달려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도쿄도 마치다시에 살고 있는 다키하나 씨를 만나러 간 날은 이사 준비가 한창이었다.와세다 대학 입학이 확정된 동생이 야마나시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두 사람이 살 공간이 필요하게 돼, 도심으로 이사하기로 한 것이다.
1,2학년은 도심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쇼우난다이 캠퍼스를 다녀야해서, 그나마 교통편이 편리한 마치다시에서 2년간 혼자 살았으나, 3학년이 되는 올해부터는 신주쿠에 위치한 게이오대학 병원이 있는 캠퍼스로 다니게 됐기 때문이다.
우선, 간호학부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묻자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아버지가 의사고 어머니가 간호사에요. 어머니는 개호(介護-간병 등의 일)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나이팅게일을 읽고 동경하는 것도 있었고, 자원봉사활동 같은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원래는 의사가 되고 싶었었나, 의사인 아버지가 늘 바쁜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어렸을 때 주로 동생과 둘이서 밥을 차려먹었는데, 나중에 결혼하고 난 뒤 의사가 되면 할 수 없는 것이 많을 것 같아 주부로서는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간호사가 된다면 꼭 병원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회사에 취직해 보건사를 할 수도 있고, 개호라든가. 주부이면서도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가 여러 대학 가운데 게이오 대학을 목표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원래 고 3때 제 출신지역인 야마나시의 대학에 붙었지만, 게이오대학에 가고 싶어서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야마나시에 있을 때 우연히 베트남 아이들이 고엽제 피해를 당한 것을 tv에서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간호사가 된다면 국제협력 관계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도쿄로 나오면 여러 지역 출신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일반적인 대학교 간호학부는 생활이 고립된 느낌인데, 게이오대학은 국제협력이나 영어에도 신경 쓰고 있고, 종합대학이다보니 '종합제작학부'환경정보학부' 등 다른 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처음부터 간호학과를 가겠다는 목표는 분명히 하고 있었다. 게이오 대학에 들어간 뒤 그녀의 인생을 확실히 변했다.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다니는 동아리 이름은 의료계학생에 의한 국제협력대 '유포리아'다. 주로 인도네시아에 가서 여러가지 캠페인 활동을 하는데, 유포리아 회원들이 활동하는 지역은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스마란시다.
"주로 거리의 아이들이나 매춘부가 있는 곳에 가서 현지 의학생과 아이들의 권리나 주의를 환기시키는 활동을 합니다. 그러니까, 임신이 되는 몸의 구조에 알려주기도 하고 약물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고. 그래도 재미가 있어야되니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요. 자궁경암 등을 알려줍니다. 일종의 캠페인이에요. 제가 만난 것은 주로 사춘기 여자애들이었습니다. 작년 8월에 저도 가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가장 감동한 것은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점이에요. "
그녀가 봉사활동을 하는 대상은 스트리트 칠드런, 즉 거리의 아이들이다. 거리의 아이들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부모와 집이 없는 경우, 집은 있는데 부모가 없는 경우, 경제적인 문제로 리스크가 있는 아이들로 정의한다. 연령별로 사춘기에 들어선 남녀 청소년, 유치원, 초등학생 등 많이 있지만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담배나 알콜 등, 약물 예방 활동을 한다. 현지에 있는 아이들과는 인도네시아 의대생들을 통해 영어로 이야기한다. 그러면 현지 의대생들이 현지어로 통역해준다. 또 자신들이 잠시 있는 기간 동안 간단한 인도네시아어는 외우거나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우니까 아주 간단한 단어는 알고 있다. 물론 고급 영어를 쓰는 사람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가서 활동을 하면 얼마나 들까.
"보통 학교에서 장학금 명목으로 5만엔을 받고, 개인적으로 10만엔 정도 냅니다. 2학년이었던 작년 여름(8월)에 1개월 정도 다녀왔는데, 올해는 유포리아 대표를 맡게 되서 몇차례 미리 가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원래 올해 8월에 가야되는데 라마단 기간과 겹쳐서 9월에 다시 갈 겁니다. 직접적인 봉사활동은 내년(2011년) 3월이고요." 다카하나 씨는 현지 활동이라는 것이 현지인과 신뢰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현지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대학교 학비는 부모님이 대주는 데, 게이오대 간호학부는 연간 170만엔이 든다. 또한 방값(6만 5천엔)과 광열비 및 식비도 부모님 신세를 지고 있다. 3개월에 한번씩 24만엔 정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1학년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생활비를 부모님에게서 받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다. 또 인도네시아 등 활동비 때문에라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원강사를 1학년 6월부터 2학년 3월까지 했어요. 주에 한 번 했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양하게 가르쳤어요. 초등학생은 보통 50분, 중학생은 80분을 가르치는데, 초등학교 50분에 1,050엔, 고등학생은 80분에 1,300엔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다른 일이 있을 때 대신 해줄 사람이 없다는 거. 또 시급이 싸다 보니 '이렇게 적당히 해도 되나'라는 생각에 그만두었습니다."
그녀는 1학년 11월부터 마치다에 있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시급은 학원강사보다 적지만 카페에서 일하는 게 즐겁다. "사람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것도, 드링크, 요리 만드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카페에 대한 동경도 있었고요. 같이 일하는 동료하고도 사이가 좋아서 이사해서도 지금 알바하는 곳까지 와서 일하고 싶을 정도에요." 시급은 보통은 850-900엔,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많을 때는 주 4번까지 해서 월 6만엔 정도 번다고 한다. 대학생활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지 물어봤다. "제가 지금 8기생인데, 간호학과 1기생 선배가 와서 학교 이야기를 많이 해줬고, 야마나시에 있다 보니까 도쿄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도쿄에 가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이었죠." 사람에 따라서는 인생의 무거운 짐이라고도 느꼈을 수도 있는 대학 수험공부. 그녀 어떻게 보냈을까. "고교 3학년 9월부터 공부 했는데, 재수할 때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의 기숙사가 딸린 학원에 다니면서 위성방송 듣고 공부했어요, 수업을 듣고 자습실 가서 또 공부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요. 무조건 공부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 공부하지 않는 날을 정하기도 하면서 버텼죠." 다키하나 씨는 재수를 하며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첫 남자친구는 고교 2학년때 생겼는데, 1년 지난 3학년 여름 갑자기 차였다고. 그래서 9월부터 갑자기 공부하게 된 셈이라고 털어놨다. 지금 남자친구는 그 재수 학원에서 만난 친구인데 계속 친구로 지내다가 대학 1학년 3월달에 고백을 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원래 의대를 목표로 했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삼수를 하고 나서 현재는 사립대에 다니고 있다. 자연스럽게 남자친구가 생기다 보니 대학 때 미팅 같은 것은 별로 할 만한 계기가 없어서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는 그녀는 "여자 친구들 중에는 그냥 공짜로 밥먹을 수 있으니까 하는 친구도 있다"며 자기는 그런 것과는 인연이 없다고 밝혔다. 다키하나 씨에게 대학 생활이란 "일단 자유가 있고, 유포리아(해외자원봉사하는 동아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대학시절이라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인도네시아에 가서 기타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본 것도 기억 난다"고 말했다.
▲ 다키하나 아리사 씨의 자취방에서 ©jpnews | | 일본 대학생들은 3학년 가을부터 취업활동을 시작, 4학년 초에는 대부분 자기가 들어갈 기업의 내정을 받는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어떨까.
"우리 학과는 3학년 가을부터 시작하는데,4학년 여름이 되면 50% 정도가 게이오대학 병원 현장으로 취업활동하러 갑니다. 나머지는 지역이나 회사 보건사가 되기도 하고요. 제 장래 희망은 일단 현장에 가서 간호일을 배우고 대학원을 진학한뒤 의료를 사용한 의료현장 정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녀는 일본의 의료현실에 대해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자랐고 지방에 의사가 간호사가 부족하는 것 등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의료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 다키하나 씨는 일본의료 문제에 대해 "개호나 보험제도도 그렇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학교에 정책 수업을 듣는 수업이 있다. 재수할 때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신 것도 있고. 주변환경이 그런 쪽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처음에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간호를 배우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미련은 없냐고 묻자, "같은 과에 의과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는 친구도 있지만, 나에게는 역시 간호가 맞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여대생으로서 옷에 대한 욕심도 있을 것 같은데, 옷은 주로 세일할 때만 산다고 한다.
"저는 생활비 쓰고 남으면 사요. 보통 1개월 안 살때는 안사요. 그리고 한번만 보고 사지는 않고, 몇번을 보고도 꼭 사고 싶을 때만 삽니다" 집안에 논노 잡지가 눈에 띄었다.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의 디자인이나 스타일을 참고하기 위해 본다고 한다.
인터넷 쇼핑을 하는냐는 질문에는 "옷은 직접 보고 사고, 가방이나 책, 화장품 등은 라쿠텐(일본 최대의 쇼핑몰)에서 70% 할인하는 것을 산다"고 한다. 그 이유는 포인트가 적립되니까. 그녀는 유복한 환경임에도 알뜰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현재 저축은 45만엔. 아르바이트로 번 돈 중에 활동비로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한 금액이다. 인터넷은 "메일 확인이나 봉사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료검색 정도로만 활용한다. 2ch(일본 최대의 익명 게시판) 등은 전혀 안들어간다."고 하면서, 믹시(sns 사이트)는 휴대전화를 통해 주로 눈팅하기만 한다며, 하루에 3번 정도는 믹시에 접속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블로그 등은 하지 않냐고 묻자 자기는 "손으로 쓰는 게 좋다"며 "일기를 손으로 가끔 쓴다"고 말했다.
대학생으로서 주량은 어떨까. 탄산은 못마셔서 소다와리(소다음료를 넣어서 마시는 희석주)나 맥주는 못마시지만, 칵테일은 잘 마신다고 한다. 적은 인원으로 모여서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학교 친구나 아르바이트 친구가 대부분이라고. 단, 학교 앞에는 술집이 없어, 버스타고 20분 정도 떨어진 곳(도보 90분)에 가야만 마실 수 있다고 해 학교에서 나오자마자 즐길 수 있는 유흥업소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 내 대학이 거대 쇼핑몰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대학 내에 쇼핑 공간이 있는지 물었다.
"전혀 없어요. 생협이 하나 있는데 이 방 하나 보다 적어요."
그동안 인터뷰한 2명의 대학생들도 같은 대답이었다. 학교에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야기 도중에 한국여행을 한 적이 있다는 다키하나 아리사 씨.
"한국은 저의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2008년 11월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독도 문제로 일본사람이 한국에 가면 불친절하지 않을까 많이 불안했는데, 막상 가서는 많이 감동했습니다. 명동에 갔을 때였어요. 제가 가고 싶은 떡볶이집을 찾으려고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물어보니 가게 주인이 전화까지 걸어주고, 손님들에게 물어봐줬거든요." 결국 전화를 받은 가게주인이 직접 데리러 왔다고 한다. 첫 한국 방문에 매우 친철했다며 또 갈 것이라고 말하는 다키하나씨.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치찌개. 떡볶이. 부침개(한국에서 먹은 해물 파전이 최고) 칼국수"라고 하면서, 한국 김치 정말 맛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한국에 계속 갈 예정이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끝으로, 해외에 간호 등을 배우거나 이민 생활을 할 생각은 있냐고 묻자 "스웨덴 등 해외에 배우러 갈 생각은 있지만, 이민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어디까지나 생활의 중심은 일본에 두고 있었다. 일본에서 대학병원이 환자를 돌보기 보다 의국(医局)을 중심으로 권력투쟁을 일삼는 다는 내용은 '하얀 거탑' 등의 드라마를 통해서 익히 알려져 있다. 다키하나 아리사 씨가 사회로 나가는 것은 앞으로 2년 후. 그녀가 졸업하는 시점에도 일본 의료 현실을 그다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그녀가 만약 간호 현장에 남아서 계속 환자들을 돌볼 것인지, 행정가로 변실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다만, 그녀가 대학시절 동안 경험한 것이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 데 중요한 판단 재료가 될 것만큼은 알 수 있었다.
▲ 대학입시를 위한 아카혼(赤本,해당 학교 과거 시험 문제) ©jpnews | |
▲ 시험 전에 한쪽 눈동자가 없는 달마를 사서 합격을 하면 나머지 눈동자를 칠한다 ©jpnews | |
▲ 2008년 2월 26일, 합격했다고 적혀있음. "게이오에 합격할 수 있도록" ©jpnews | |
▲ 다키하나 아리사 씨가 주로 보는 패션 잡지 '논노' ©jpnews | |
▲ 다키하나 아리사, 인도네이사에 가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다음은 동경대 법학부 3학년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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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09 [00: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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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번다 |
ㅡㅡ |
10/04/09 [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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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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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은 저렇게 말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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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9 [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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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안가.. 속으로는 딴 생각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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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때... |
흠 |
10/04/09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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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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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을 간호해줘 |
존슨 |
10/04/09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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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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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ㅇ |
15/03/11 [2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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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일본 대학생들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엿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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